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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스토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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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스토리라인.

http://adoru0083.egloos.com/3099557

참고용으로...

네이버 지식인에서 긁어왔습니다.


일단 연표를 기준으로 한 스토리

 아주 먼 옛날 : 


우주 생성. 
그 후 오랜 세월이 지나 거대한 티탄들이 거대한 어둠의 심연에서 각 행성들을 창조하고, 혼돈상태의 우주에 법칙을 확립한다. 티탄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영웅인 살게라스(Sargeras)는 티탄들의 위대한 작업을 수호하는 판테온 최고의 수호자 역할을 담당하였다.
뒤틀린 황천에서 침입해오는 악마종족 에레달(Eredar)과 나스레짐(Nathrezim)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살게라스는 악의 영향을 받아 타락한다. 결국 살게라스는 판테온을 탈퇴하고 티탄들이 이루어놓은 모든 것을 파괴하기로 결심한다. 에레달, 네스레짐 종족이 살게라스의 수하가 되고, 살게라스는 스스로를 에레달이라고 선언한다. 살게라스는 에레달 종족 최고의 악마 둘, 킬제덴과 아키몬드를 골라 자신의 군단을 이끌도록 한다.
아키몬드
둠가드





테라제인
§ 수천만년 전: 
수많은 세계를 창조하는 과정에서 원시 아제로스 행성을 발견한 티탄들이 이전까지 대륙을 지배하고 있던 4가지 구신(Old God- 불의 라그나로스, 돌의 테라제인, 바람의 알아키르, 바다의 넵튜론)을 지하에 봉인하여 아제로스 행성에 질서를 확립한다. 

§ 수백만년 전: 
티탄들이 아제로스 행성의 생명체를 창조한다. 최초로 창조된 종족은 용이며, 이후 바다거인, 칼도레이, 인간, 토석인 등이 창조된다. 행성에 거대한 단일대륙을 완성한 티탄들은 대륙에 칼림도어(Kalimdor: 영원한 별빛의 땅)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아제로스 행성을 떠나기 전에 티탄들은 칼림도어 대륙 중심부에 거대한 영원의 샘(Well of Eternity)이라는 생명의 원천을 창조한다. 그리고 다른 모든 생명체를 보살필 종족으로 다섯 용(Dragon)들에게 특별한 힘을 나눠준다.



 

판테온의 대부인 아만툴(Aman'Tul)은 자신이 가진 무한한 힘의 일부를 거대한 청동용인 노즈돌무에게 주었다. 아만툴은 노즈도르무에게 시간 자체를 지배할 권한을 주어 끊임 없이 돌고 도는 운명의 길들을 지키도록 했다. 그리하여 냉철하면서도 위엄 있는 노즈도르무는 시간의 지배자로 알려지게 되었다. 

모든 생명의 수호자인 티탄, 이오나는 자신이 가진 힘의 일부를 거대한 붉은용인 알렉스트라자에게 주었다. 그 후 알렉스트라자는 생명의 어머니로 불리며 아제로스 세계의 모든 생명체를 보호하는 데 힘썼다. 알렉스트라자는 탁월한 지혜와 모든 생명체에 대한 끝없는 연민으로 용의 여왕이 되어 붉은용 혈족을 다스리게 되었다. 

이오나는 알렉스트라자의 여동생인 녹색용 이세라에게도 자연의 신비한 힘을 주었다. 이세라는 창조의 꿈에 결속되어 영원한 무아지경에 빠져들었다. 꿈의 여왕이라 불린 이

바다거인


세라는 자신의 초록빛 왕국인 에메랄드의 꿈 속에서 세계의 자라나는 야생 생물들을 지켜보았다. 

티탄의 현자이자 대마법사인 노르간논은 자신의 광대한 힘의 일부를 푸른용 말리고스에게 주었다. 그 때부터 말리고스는 마법과 숨겨진 비밀의 수호자인 마법의 지배자로 불리게 되었다. 

조각가이자 대장장이인 티탄, 카즈고로스는 자신의 광활한 힘의 일부를 강대한 검은용 넬타리온에게 주었다. 후에 대지의 수호자로 불린 넓은 마음의 소유자, 넬타리온은 세계의 대지와 지하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다. 세계의 힘을 부여 받은 넬타리온은 알렉스트라자의 가장 든든한 힘이 돼 주었다. 

§ 1만5천년 전: 

영원의 샘이 내뿜는 기운에 이끌려 초기 칼도레이(Kal'dorei: 별의 아이들- 이후 나이트엘프가 됨)종족이 등장한다. 칼림도어 대륙 중심부 영원의 샘 근방에서 사회를 이룬다.




§ 1만4천913년 전:
칼도레이, 최후의 국가 수라마르(Suramar)를 건국하다. 

§ 1만4천416년 전: 
말퓨리온(Malfurion)과 일리단(Illidan) 탄생

§ 만3천220년 전: 
티란데 위스퍼윈드(Tyrande Whisperwind) 탄생
센티넬 결성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일리단
스톰레이지




§ 1만1천78년 전: 
칼도레이의 여왕 아즈샤라와 몇몇 귀족들이 영원의 힘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마법의 원리를 발견한다. 무절제한 마법사용이 나이트엘프 귀족사회에 유행처럼 번진다.

§ 1만107년 전:
말퓨리온, 일리단, 티란데는 세나리우스의 지도아래 드루이드의 지식을 전수받는다. 이후 말퓨리온은 드루이드의 지식을 계속 공부하여 나이트엘프 최초의 드루이드가 된다. 일리단은 귀족사회에 유행하던 비전마법(Arcane Magic)에 매혹되어 마법 탐구에 전념한다. 티란데는 달의 여신 엘룬을 모시는 여사제가 된다.
티란데
위스퍼원드
나이트엘프
드루이드



§ 1만5년 전: 
아즈샤라 여왕과 집정관 자비우스(Xavius)는 영원의 샘이 뒤틀린 황천에서 무한한 에너지를 빨아들인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살게라스와 처음으로 접촉한다. 살게라스가 가진 무한한 능력에 매혹된 이들은 칼림도어에 악의 티탄을 소환하기로 결정한다. 수많은 드루이드들이 반대했지만 마침내 여왕과 귀족들은 소환을 강행한다. 

§ 9천415년 전:
버닝리전의 첫 번째 침략. 이를 막아낼 수 없었던 칼도레이(나이트엘프)들은 버닝리전을 축출하기 위해 용족과 연합한다. 
세계의 수호자들인 라이프 바인더 알렉스트라자(Alexstrasza, the life binder), 스펠위버 말리고스(Malygos, the Spell Weaver), 타임리스 노즈도르무(Nozdormu, the timeless), 드리머 이세라(Ysera, the dreamer)들이 데몬 소울을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다. 단 어스워더 넬타리온(Neltharion, the earth-warder)은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인해 여기에 힘을 보태지 않고 스스로에게 축적하여 최강의 용이 된다. 넬타리온의 배신으



로 인해 대부분의 용족은 절멸한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버닝리전의 악마들을 차단하기 위해, 통로 역할을 했던 영원의 샘을 폭발시킨다. 그 결과 거대한 하나의 대륙이었던 칼림도어는 여러 조각으로 산산이 부서져 대부분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영원의 샘이 있던 자리에는 혼돈의 소용돌이(Maelstrom)가 남게 된다. 
영원의 샘은 파괴되었으나 일리단 스톰레이지(Illidan Stormrage)가 간직했던 영원의 샘 물을 하이잘산(Hyjal Mountain) 깊은곳에 사용하여 새로운 영원의 샘을 만들다. 칼도레이에 대한 반역과 새로운 영원의 샘을 만든 죄로 일리단은 깊은 심연에 수감된다. 마이에브 쉐도우송(Maiev Shadowsong)이 일리단의 개인교도관으로 임명된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마이에브
쉐도우송



칼도레이들은 칼림도어의 파괴와 버닝리전의 침략이 재현되지 않도록 두 번 다시 마법의 힘을 사용하지 않기로 맹세 한다. 

알렉스트라자, 이셰라, 노즈도르무는 칼도레이족에게 마법을 걸어 버닝리전이 돌아왔을 때 맞서 싸울 수 있 


대폭발의 영향을 받은 몇몇 나이트엘프들은 흉측한 모습으로 변화하여 나가, 사티르 족의 시초가 된다
티란데
위스퍼윈드
는 아제로스 최강의 종족으로 만든다. 
또한 알렉스트라자는 일리단이 간직하고 있던 영원의 샘물로 새로운 영원의 샘(Well of Eternity)을 만들고 여기에 마법을 걸어 세계수 놀드랏실(Nordrassil: Crown of the Heavens)이 자라나도록 축복한다. 이셰라는 놀드랏실을 자신의 꿈의 세계로 연결하고 칼도레이 드루이드의 모습으로 변화시킨다. 노즈도르무는 놀드랏실에 마법을 걸어 절대 시들지 않도록 축복한다.



§ 7천274년 전:
마법의 사용을 끝내 포기하지 못한 몇몇 나이트엘프 집단이 칼림도어에서 쫓겨난다. 귀족 지도자 다트리마는 이들을 이끌고 바다건너 동쪽으로 이주하여 쿠엘탈라스 왕국(Kingdom of Quel'Thalas)를 세우고 실버문(Silvermoon)을 수도로 정한다. 또한 이들은 밤에만 활동한다는 나이트엘프의 규율을 깨고 스스로를 하이엘프(High Elf)라고 칭한다.




§ 5천415년 전: 
원주민 트롤들에 의해 꾸준히 침략 받던 쿠엘탈라스의 하이엘프들은 마법에 다시 의존하기 시작한다. 강력했지만 수적으로 열세였던 하이엘프들은 트롤과 수천 년에 걸친 오랜 소모전에 돌입한다. 

2천315년 전: 
원시 유목종족이었던 인간들이 아라시(Arathi)라는 강력한 지도자가 이끄는 한 고원부족에 의해 통합된다. 이후 로데론 대륙에 최초의 인간 왕국인 아라토르(Arathor)가 건국되고 스트롬가드(Stromguarde)를 수도로 정한다.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던 트롤



엘프와 
트롤의 전쟁
§ 2천115년 전:
트롤의 침략으로 고통 받던 하이엘프들이 결국 인간의 왕국인 아라토르에게 파병을 요청하다. 그 조건으로 하이엘프들은 인간들에게 마법을 전수한다. 인간과 하이엘프의 연합으로 대부분의 트롤들은 로데론에서 축출된다. 

§ 2천15년 전:
엘프에게 전수받은 마법에 인간 마법사들은 탐닉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자신들만의 마법국가 달라란을 건국할 계획을 세운다. 결국 인간들의 무절제한 마법사용으로, 버닝리전의 군대가 침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임프
펠가드



달라란 평의회의 실버문은 아직 활동이 미약한 버닝리전의 악마들을 퇴치하기 위해 모든 마법을 한 명에게 집중하여 티리스팔의 수호자라는 투사를 창조하기로 결정한다. 수많은 인간과 하이엘프중 가장 강력한 마지막 한명이 이 역할을 담당했으며, 이들이 버닝리전의 가장 약한 악마들을 퇴치해줬기에 달라란의 마법사들은 계속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수호자가 너무 늙거나 지칠 때마다 티리스팔 의회는 새로운 투사를 선발해 통제된 환경에서 정식으로 수호자의 힘을 부여해주었다. 




§ 1천917년 전: 
티탄에 의해 탄생된 이래 오랫동안 티탄의 도시 울다만, 울둠, 울두아 등의 지하도시에 잠들어 있던 토석인들이 영원의 샘 파괴의 영향으로 인해 깨어난다. 돌과 같았던 피부가 부드러워지며 평범한 생명체에 가까워진 토석인들은 스스로를 드워프라 칭하고 지상으로 나온다. 울다만 북서부의 거대한 산맥에 도착한 드워프들은 그들을 창조한 티탄 카즈고로스의 이름을 따서 드워프 국가 카즈 모단(Kaz Modan, Mountain of Kaz)을 건국하고 그 중심부에 거대한 용광로 아이언포지를 설치하여 카즈 모단의 수도로 삼는다. 

§ 1237년 ~ 615년 전: 
무절제한 영토의 확장으로 인한 내부 균열로, 인간의 제국 아라토르는 7개의 국가 -알터렉(Alterac), 아제로스(Azeroth), 달라란(Dalaran), 길네아스(Gilneas), 쿨 티라스
드워프


(Kul Tiras), 로데론(Lordaeron), 스트롬가드(Stromguarde)- 로 완전히 분열된다. 

§ 440년 전:
최강의 수호자 에그윈(Aegwynn) 탄생 

§ 240년 전:
에그윈, 살게라스의 육체를 퇴치하고 그 시신을 -지금은 혼돈의 소용돌이가 된- 과거 영혼의 샘 가장 가까이의 칼림도어 신전에 봉인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미리 계획한 살게라스의 사악한 영혼이 미래에 태어날 에그윈의 태아에게 들어가기 위해 에그윈의 몸속에 머문다. 




§ 230년 전: 
3개의 세력(브론즈비어드 호족, 와일드해머 일족, 검은무쇠단)으로 분열된 드워프들의 세력다툼으로 망치의 전쟁(War of Hammers)이 발발한다. 이 전쟁은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던 브론즈비어드 호족의 승리로 끝나고 나머지 두 세력은 아이언포지에서 추방당한다. 

카드로스가 이끄는 와일드해머 일족은 아이언포지를 브론즈비어드 호족에게 넘겨주고 머나먼 그림 바톨(Grom Batol) 봉우리에서 새로운 도시를 세운다. 하지만 타우릿산이 이끄는 검은무쇠단 부족은 나머지 두 드워프 세력에 대한 증오심을 키우며 공격을 감행한다. 결국 검은무쇠단 부족은 먼 옛날 티탄에 의해 봉인된 불의 라그나로스를 깨워 파멸을 자초하고 검은바위 첨탑에 일족의 대부분이 구금된다.
드워프 사냥꾼
불의 정령 피닉스





라그나로스에 의해 파괴된 아이언포지는 재건됐지만 와일드해머 일족은 황야로 변해버린 옛 도시를 버리고 동부 내륙지로 이동, 맹금의 봉우리라는 새로운 도시를 세우고 최초로 그리폰을 길들인다. 

§ 396년: 
무라딘 브론즈비어드(Muradin Bronzebeard) 탄생.
여성 와일드해머
일족과 그리폰
마운틴 킹
킹 오브 힐즈


§ 518년: 
캐런 블러드후프(Cairne Bloodhoof) 탄생. 

§ 540년: 
버닝리전의 서열 2위 킬제단(Kil'jaeden)이 드레노어 오크의 수장 네쥴(Ner'zhul)을 회유하며 버닝리전에 충성을 바치면 강력한 힘과 오크들이 침략할 세계를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고 유혹한다. 


여성 와일드해머
일족과 그리폰
오크 사냥꾼
타락하기 전의
네쥴



§ 543년: 
아제로스로 갈 길이 막혀있는 와중에, 버닝리전은 네줄이 이끌던 드레노어의 오크들을 계속 타락시킨다. 고귀한 주술의 힘을 믿었던 오크들은 만노로스(Mannoroth)의 피의 저주(Bloodlust)에 의해 점차 광기어린 호드(Horde)로 변화한다. 

§ 545년: 
굴단(Gul'dan) 탄생. 


블러드러스트로
인해 타락한 오크
만노로스
굴단



§ 545-550년:
호드, 아제로스를 침공하기 전에 전투력을 실험할 목적으로 드레노어의 토착부족 드레나이를 멸망시킨다. 몇몇 살아남은 드레나이들은 오크들을 상대로 게릴라전을 벌인다. 수는 턱없이 부족했지만 드레나이들은 618년 일라단의 군대가 드레노어에 올 때까지 생존한다. 




§ 546년: 
안토니다스(Antonidas) 탄생 

§ 547년: 
안두인 로서(Anduin Lothar)탄생

§ 553년: 
우서 더 라이트브링어(Uther the Lightbringer)탄생 

§ 555년: 
오크 마법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보인 굴단이 네쥴의 제자가 된다.
안토니다스
안두인 로서



최강의 수호자
메디브
오크 흑마법사

§ 559년:

에그윈, 최후의 수호자(Last Guardian)이자 세계의 가장 큰 적이 될 운명의 메디브(Medivh)를 출산한다. 
켈두자드(Kel'Thuzad) 탄생 

§ 564년: 
아제로스의 왕자 라네(Llane) 탄생

§ 565년: 
굴단, 킬제단 아래에서 흑마술 수련을 시작한다. 
카드가(Khadgar)탄생.





§ 570년: 
네쥴은 더 이상 오크들을 버닝리전의 노예로 남길 거부하고 킬제단과 맺은 조약을 깬다. 악마들은 조약을 깬 네쥴과 주술사들(Shamans)에게 보복하고, 네쥴의 제자였던 굴단에게 접근하여 네쥴의 역할을 대신할 것을 유혹한다. 굴단은 기꺼이 이를 받아들이고 호드를 통치할 암흑의 평의회(Shadow Council)를 구성한다. 
암흑 평의회의 구성원들, 정복할 세계를 물색하기 위해 뒤틀린 황천으로 가는 길을 연다.

§ 571년: 
메디브 내부에 잠재된 힘이 14세 생일날 눈을 뜨고, 이로 인해 가사상태에 빠진다.
그롬 헬스크림(Grom Hellscream) 탄생.
그롬 헬스크림





§ 577년: 
라네 왕자, 황자로 책봉된다. 
메디브 가사상태에서 깨어나다. 잠재된 힘을 완벽히 사용할 수 있게 된 메디브는 살게라스의 정신세계에 완전히 굴복 당한다. 
메디브, 카라잔(Karazhan)의 탑으로 가서 학문을 계속한다.



§ 580년: 
메디브, 굴단과 어둠의 평의회와 처음으로 교류한다. 

§ 581년: 
메디브와 굴단이 협약을 맺는다. 메디브는 아제로스와 드레노어 사이에 포탈을 열고 굴단에게 살게라스의 무덤 위치를 알려주는 대신 호드는 인간 국가를 정복하여 메디브의 적들을 처리한다. 




§ 583년: 
살게라스의 영혼으로 인해 광란상태에 빠진 메디브, 다크포탈(Dark Portal)을 개방하여 오크 호드들의 아제로스 침공이 시작된다. 오크, 스톰윈드 요새를 공격하지만 협공하기로 약속했던 굴단이 살게라스의 무덤을 찾아 병력을 바다로 돌리는 바람에 함락에 실패한다. 호드의 리더들 사이에서 내분이 일어난다. 

§ 584년: 
라네 왕자, 아제로스의 새로운 왕좌를 차지한다. 

§ 593년: 
아들에게서 살게라스의 영향력을 감지한 에그윈, 메디브와 대면한다. 
에그윈, 마구스에게 패한다. 
에그윈, 국왕 라네에게 메디브의 힘과 오크의 침공에 대해 진언한다.
다크 포탈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투쟁
쓰랄

아제로스 주력군, 호드와의 전투 태세를 갖춘다.

로데론 국왕 테레나스(Terenas)의 아들 아서스 왕자 (Prince Arthas Menethil) 탄생. 

듀로탄(Durotan)의 아들 쓰랄(Thrall) 탄생. 

클랜을 새롭게 결집시킬 필요성을 절감한 암흑 평의회, 파괴자 블랙핸드(Blackhand the Destroyer)를 호드의 새로운 대족장(Warchief)으로 추대. 




§ 594년: 
마법사 카드가, 달라란 감시와 메디브 수발을 위해 키린토에 의해 카라잔 탑으로 파견된다. 프로스트울프(Frostwolf) 클랜의 족장 듀로탄(Durotan), 오그림 둠헤머와 비밀리에 만나 굴단의 잘못된 지도와 오크족의 미래에 대해 토론한다. 회합이 끝난 후, 듀로탄과 그 아내는 굴단이 보낸 자각에 의해 살해당하고 어린 아들 쓰랄은 혼자 황야에 남겨진다. 
에델라스 블랙무어가 이끄는 인간 사냥꾼들은 황야에 버려진 쓰랄을 발견하여 던홀드 요새로 데려온다. 블랙무어는 쓰랄을 노예이자 검투사로 키운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Jaina Proudmoore) 탄생.


오그림 둠해머



가로나
§ 598년: 
메디브, 절친한 친구인 로서경(Lord Lothar)과 제자 카드가(Khadgar)에 의해 살해당한다. 해저무덤을 탐험하던 굴단은 메디브의 죽음으로 인해 안에서 길을 잃는다. 
블랙핸드, 오그림 둠헤머에게 살해당한다. 

하프오크 암살자 가로나, 국왕 라네를 죽이고 스톰윈드 요새는 호드에게 함락된다. 




메디브의 미래의 화신, 카라잔으로 돌아와 탑의 마력을 흡수한다. 메디브는 이 에너지를 버닝리전과 싸우는데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메디브의 목표는 달성되었고, 다시 617년으로 돌아가 모든 종족을 통합하여 리전과 싸우기 시작한다. 

5년간의 기나긴 전란의 시기가 지난 후, 호드는 마침내 아제로스와 카즈모단, 블랙락 스파이어를 점령하여 주요 거점으로 삼는다. 

로서경은 북부 로데론의 패잔병들의 엑소더스를 주도. 그는 7개의 인간 국가 지도자들을 회합하여 호드에 대항할 군사적 연합을 이끌어낸다. 아라토르 제국의 분열된 국가들은 로데론 연합으로 재결집된다. 
블랙락 스파이어





§ 599년: 
호드 족장 오그림 둠해머는 로데론 해안을 침공하기 위핸 대규모 함대를 조직한다. 막을수 없는 강력한 호드의 압박은 로데론의 중심부까지 진격하여 고대 하이엘프들의 국가인 쿠엘탈라스의 방어선을 무너뜨린다.



얼라이언스 병력은 퇴각하지만, 로서경은 블랙락 스피어 공성전에서 살해당한다. 신임하던 지도자를 잃은 얼라이언스의 병사들은 크게 분노하여 블랙락 스파이어를 단숨에 작살내고 호드 병력을 다크포탈까지 밀어낸다. 

다크포탈은 파괴되고 호드는 격퇴된다. 

네크로스(Necros Skullcrusher)는 데몬소울(Demon Soul)을 사용하여 용왕 알렉스트라자를 생포하고 이를 붉은용 비행단의 볼모로 삼아 전투력을 증강시킨다. 

§ 600년:
오크 패잔병들은 포위되어 얼라이언스의 포로수용소에 구속된다. 
오크 워로드





§ 601년: 
고대의 오크 주술사 네쥴은 아직 드레노어에 남아있는 몇몇 클랜들을 이끌고 다크포탈을 다시 개방한다. 네쥴은 아제로스에 있는 몇몇 유물을 훔쳐내어 드레노어에 다수의 다크포탈을 개방할 것을 지시한다.


얼라이언스는 네쥴의 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해 다크포탈 안으로 마법사 카드가(Khadgar, the Wizard)가 이끄는 군대를 파견하지만, 지옥을 방불케 하는 극한 환경의 드레노어에서 단 한 달 만에 두 개의 부대가 괴멸된다. 




훔쳐낸 유물로 더욱 강력해진 네쥴은 드레노어에 대수의 포탈을 개방시킨다. 하지만 네쥴이 클랜을 이끌고 포탈을 통과하기도 전에 폭주하는 에너지는 드레노어를 완전히 파괴시킨다. 얼라이언스의 영웅은 그들이 드레노어에 영원히 갇힐 것이라는 사실을 눈치 챘지만 아제로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다크포탈을 파괴시킨다. 

황폐한 땅 드레노어는 산산이 찢겨지고, 후에 아웃랜드(Outland)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적막한 지역으로 변모한다. 

네쥴과 쉐도우문클랜(Shadowmoon Clan)의 단원들은 뒤틀린 황천으로 무사히 탈출하지만 곧 킬제덴(Kil'jaeden)의 병력에 사로잡히게 된다. 네쥴은 얼음조각에 갇혀 리치킹으로 변화, 아제로스
용감한 얼라이
언스의 기사
얼라이언스
보병


북부 빙하지대의 아이스크라운으로 날려보내진다. 네쥴의 워록과 마법사(Spellcaster)들 역시 육체가 산산히 찢겨 리치로 다시 태어나며, 리치킹의 의지를 받들어 아제로스를 탈환하기 위해 파견된다. 



§ 601년: 
드래곤머클랜(Dragonmaw Clan)의 워록 네크로스는 그림 바톨을 거점으로 인간들을 대상으로 한 기동력 높은 치고 빠지기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알렉스트라자의 붉은용 비행단을 계속 운영한다. 네크로스는 데몬소울을 이용하여 알렉스트라자를 계속 지배한다. 키린 토(Kirin Tor)는 마법사 로닌(Rhonin the mage), 엘프 레인저 베레사(Vereesa the Elven ranger), 드워프 팔스타드(Falstad the Dwarf)에게 잠입임무를 부여하여 데몬소울을 파괴하고 비행룡단(Dragonflight)을 해방시킬 것을 지시한다. 임무는 성공하고, 아제로스에 존재하는 가장 큰 오크 클랜을 붕괴시켰을 뿐만 아니라 데몬소울을 사용하여 드래곤 애스팩트(Dragonic Aspect)를 파괴, 아제로스를 정복하려 했던 데스윙의 야망도 불식시킨다.
용의 날


§ 602년: 
오크 수용소가 다시 운영됨에 따라 얼라이언스의 세력 확장도 한계에 부딪힌다.
몇몇 잔존 오크세력들이 얼라이언스의 눈길을 피해서 거친 황야에 근근히 살아간다. 




§ 611~614년:
거미전쟁: 네쥴의 언데드 군단은 노스렌드의 고대 아줄네룹(Azjol-Nerub)지방에 비밀 기지를 만든다. 거미처럼 생긴 네루비안(Nerubian)들의 거친 저항에 부딪혔으나 리치킹의 끝없는 언데드 군단과 드레드로드의 도움으로 결국 네쥴은 얼어붙은 대륙에 자신의 기지를 건설할 수 있게 된다. 



§ 615년: 
인간에 의해 양육되어 노예이자 검투사로 성장한 젊은 오크 쓰랄이 탈출을 시도하여 빼앗긴 출생의 비밀을 밝혀낸다. 쓰랄은 패잔병 오크 클랜들을 재결성하고 얼라이언스와 맞서 싸우기 위해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다. 




§ 616년: 
쓰랄에 의해 호드가 새롭게 재편되자, 얼라이언스 국가들은 이 문제를 두고 불화가 심해진다. 인간 지도자들 사이에는 서로간의 늦출수 없는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한다. 

쓰랄은 호드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어 동족에게 그들이 잊고 있었던 고대 주술의 전통을 되살리도록 지도한다. 새로운 활력에 찬 호드는 마침내 리전의 악마적 타락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내전이 휩쓸고 있는 얼라이언스 국가들은 보이지 않는 적-버닝 리전의 재래-가 가까웠다는 사실을 눈치조차 채지 못한다. 
오크 주술의
정점, 파시어





§ 617년: 
신비한 예언자의 인도에 따라, 쓰랄은 오크 호드를 이끌고 바다 건너 칼림도어 대륙으로 향한다. 여정 중간에 오크족은 혼돈의 소용돌이(Maelstrom) 근처 한 섬에서 트롤 일족인 다크스피어클랜(Darksper Clan)을 구해 2차전쟁 당시의 동맹관계를 새롭게 다진다.


예언자는 로데론의 국왕 테레나스에게 언데드 군단과 리전의 재래를 경고하지만, 국왕 테레나스는 얼라이언스 내부의 문제가 더 위급하다면서 예언자의 진언을 따르길 거부한다. 

스콜지의 수장, 리치킹 네쥴은 언데드 전염병을 이용하여 로데론의 인간들을 오염시키기 시작한다. 


현명한 성기사(Paladin) 아서스 메네실(Arthas Menethil)은 자신의 고향이 스컬지에 의해 더렵혀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복수하기 위해 노스렌드(Northrend)로 향한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우는 빙하지대(icy wastes)에서, 젊은 성기사 아서스는 룬블레이드 프로스트모운(Frostmourne, the runeblade)을 손에 넣고 리치킹의 부패에 큰 영향을 받는다. 데스나이트(Death Knight)가 된 아서스는 로데론으로 돌아와서 부왕 테라나스를 살해하고 왕국 전토를 스컬지도 뒤덮는다. 
성기사 아서스
데스나이트 아서스
스컬지 결성





실바나스 윈드러너
켈두자드
아서스
언데드 군대는 하이엘프의 수도 실버문(Silvermoon)을 포함하여 왕국 쿠엘탈라스(Quel'Thalas)를 완전히 초토화시키고, 아서스는 네크로맨서 켈두자드(Kel'Thuzad, the necromancer)를 부활시키기 위해 태양의 샘(Sun well)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부활한 켈두자드는 오염자 아키몬드(Archimonde, the Defiler)를 아제로스에 소환한다. 살게라스의 양 측근 중 하나였던 아키몬드는 데몬 마법을 사용하여 달라란을 한줌 잿더미로 만들어버린다.





버닝리전은 로데론과 쿠엘탈라스를 침공하여 그 영토에 거주하고 있던 모든 생명채를 학살함으로써 그 침략 사실을 세상에 드러낸다. 

한편 칼림도어에서, 호드는 그롬 헬스크림과 워송클랜이 주축이 되어 쓰랄과 함께 새로운 오크의 정착지를 건설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쟂빛골짜기 숲 외각을 오염시키므로써 나이트엘프와 새로운 반목이 싹트기 시작한다. 

파괴자 만노로스(Mannoroth the Destructor)와 암흑의 티콘드리우스 (Tichodrius the Darkener)의 술수에 빠져, 그롬 헬스크림의 워송 클랜은 쟂빛골짜기, 그리고 세계수(World Tree)의 수호자인 세나리우스(Cenarius)를 살해하고야 만다.
그롬 헬스크림,
블레이드마스터





그런트
그롬 헬스크림
로데론의 폐허(Ruins of Lordaeron)를 보고 경악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그녀의 인간 생존자 무리들은 쓰랄과 결탁하여 만노로스의 피의 저주(Blood Curse)로부터 그롬 헬스크림을 해방시킬 것을 결의한다. 

그롬 헬스크림은 만노로스와의 전투에서 전사한다. 하지만 죽기 전에 헬스크림은 만노로스를 처단하는데 성공하여 자기 자신과 호드를 버닝 리전의 저주에서 해방시킨다. 

일리단 스톰레이지(Illidan Stormrage)의 능력이 리전을 격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티란데 위스퍼윈드(Tyrande Whisperwind)는 감옥에서 데몬헌터(일리단)를 풀어준다.





일리단은 리치킹과 아서스의 꾐에 빠져 그를 나이트엘프와 데몬의 혼종으로 만들어 줄 굴단의 해골(Skull of Gul'dan)을 훔쳐낼 것을 종용받는다. 유물의 에너지를 주입받은 덕택에, 일리단은 티콘다리우스를 처치하고 아키몬드의 계획에 큰 차질을 만든다. 일리단의 악마적 결점을 감지한 퓨리온(Furion=Malfurion Stormrage)은 제멋대로인 동생을 칼림도어로부터 추방하고 일리단은 숲속 깊은 곳에서 크게 분노한다. 

예언자는 자신의 정체를 과거 한때 다크포탈을 열었던 대마법사 메디브(Medivh)라고 밝힌다. 그는 아제로스의 수호자라는 임무를 수행하고 정전협정을 맺은 인간, 오크, 나이트엘프들을 보호하고자 나선다. 아제로스는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간다.
나이트엘프 어새신
전력에 큰 역할을
담당한 키메라





§ 617년: 
칼림도어 불모의 땅 남부에 새로 정착한 호드는 새로운 국가 듀로타(Durotar)를 건설하고 트롤, 타우렌과 연합을 이룬다.





트롤
타우렌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로데론에서 건너온 인간 생존자들 역시 불모의 땅 동부 테라모어 섬에 정착한다. 




얼라이언스의 잔존 하이엘프들은 리전의 침공으로 초토화된 고향을 뒤로하고 복수의 여정을 떠난다. 모든 언데드와 악마에게 정의의 심판을 내릴 각오를 한 이들은 스스로를 블러드 엘프(Blood Elves)라고 부르며 카엘 왕자(Prince Kael)를 중심으로 결집한다.
블러드엘프
카엘 왕자





프로즌 쓰론
킬제덴
나가 전사
극한의 대륙(Icy continent)으로 돌아오라는 리치킹의 명령에 의해, 아서스는 노스렌드에 있는 네쥴의 프로즌 쓰론(Frozen Throne)과 관련된 환상을 체험하게 된다. 

일리단 앞에 나타난 기만의 킬제덴(Kil'jaeden the Deceiver)은 데몬 로드(demon lord)가 리치킹의 배반을 우려하니 프로즌 쓰론을 파괴하라고 지시한다. 이를 위해 일리단은 고대 나가종족(the Nagas)을 바다에서 소환, 마엘스트롬의 파괴된 섬(the Broken Isles)으로 향한다.


과거 아즈샤라 여왕을 위시한 귀족들의 후손인 나가족은 일리단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파괴된 섬에 있는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일리단은 살게라스의 눈(Eye of Sargeras)라고 불리우는 강력한 유물을 찾아낸다. 일리단은 눈을 이용해서 아이스크라운 빙하를 완전히 파괴할 계획을 세운다. 




달라란 도시 유적을 여행하는 도중, 그는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하지만 그 계획은 주문(spell)이 완료되기 전에 말퓨리온과 티란데, 그리고 워든 마이에브 쉐도우송(Maiev Shadowsong the Warden)에 의해 저지당하고 살게라스의 눈은 파괴된다. 더 이상 네쥴을 파괴할 방법이 없는 일리단은 아제로스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차원의 문을 열어 아웃랜드로 도망간다. 하지만 마이에브는 배신자 일리단을 뒤쫓아 차원의 문으로 따라들어간다. 퓨리온과 티란데는 칼림도어로 되돌아간다. 

카엘왕자(Prince Kael)와 블러드엘프들은 새로운 명령을 받기 위해 대원수 가리토스(Grand Marshal Garithos)의 기지로 행군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하찮은 것뿐이었으며, 그것을 완료하는 과정에서 여군주 바쉬(Lady Vashj)가 이끄는 나가족과 조우하게 된다. 언데드에 대한 두 종족의 공감대가 형성되자, 바쉬는 블러드엘프에게 지원
마이에브 쉐도우송


을 약속한다. 하지만 가리토스는 나가족과 블러드엘프의 협약을 승인하지 않았으며 엘프들을 얼라이언스의 배신자로 규정하여 감옥에 수감시킨다. 

처형되기만을 기다리던 카엘과 엘프들은 바쉬에 의해 구출되고, 두 종족은 아키몬드에 의해 아제로스에 생성된 포탈을 이용하여 아웃랜드로 탈출한다. 




아웃랜드에 도착한 나가족과 블러드엘프 부대는 마이에브 쉐도우송으로부터 일리단을 구출하여 의견을 교환한다. 일리단은 핏 로드 마그테리돈(the Pit Lord Magtheridon)을 처치하고 킬제덴의 복수로부터 은신 위해 아웃랜드를 정복하기로 결심한다. 잔존 드레나이들의 도움을 받아 일리단의 군대가 이 일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노스렌드로 돌아가 프로즌 쓰론을 파괴하거나 영원한 데몬의 복수를 감내할 것인지 종용하는 킬제덴의 감시를 피할 순 없었다. 

리치킹의 힘이 약해짐에 따라, 드레드로드들은 스컬지 군대의 주요 통제권을 점유해감과 동시에 아서스의 권한박탈 작업을 진행한다. 혼란에 빠진 수도에서 반란에 성공하자, 아서스는 리치킹을 일리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스렌드로 향한다. 



나이트엘프와
언데드의 전투
포세이큰
한때 쿠엘탈라스의 하이엘프 레인저 제독이었던 실바나스 윈드러너(Sylvanas Windrunner)켈두자드를 부활시키기 위해 실버문의 태양의 샘(Sun well)으로 향하는 아서스와 대항하여 전투를 벌였지만 처절하게 패배한다. 아서스에 의해 잔인하게도 죽은 실바나스를 언데드이자 생령인 벤시(Banshee)로 만든다. 하지만 네쥴의 힘이 약화됨에 따라 얼마 지나지 않아 실바나스는 자유의지를 되찾고 스스로의 목표를 찾아 떠난다. 드레드로드 한명을 자기편으로 만든 실바나스는 나머지 둘을 혼란에 빠뜨려 스컬지를 해방시킨다. 이제 스스로를 포세이큰(Forsaken)이라고 부르는 실바나스의 언데드 집단은 로데론의 오염지대에서 아서스와 스컬지, 그리고 로데론의 잔류 인간들과 맞설 채비를 한다.



노스렌드에 도착한 아서스는 일리단보다 먼저 프로즌 쓰론에 당도할 수 있도록 크립트 로드 아눕아락(the Crypt Lord Anub'arak)의 지원을 받는다. 아줄네룹의 어두운 지하 폐허에서 수많은 위험에 직면하지만, 데스



나이트 아서스는 때에 맞춰 아이스크라운 빙하에 도착한다. 일리단의 병력을 격퇴하고 감옥을 열어 아서스는 일리단과 일대일로 맞붙는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전투 끝에, 프로스트모운의 위력으로 승리한 아서스는 눈밭에 쓰러진 일리단을 뒤로 한 체 빙하 속으로 들어간다. 

얼음감옥에서 해방된 리치킹은 아서스의 몸에 빙의되어, 사악한 두 영혼은 하나로 융합된다. 아서스는 리치킹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더고 생각했지만, 모든 것은 얼음 감옥을 빠져나와 새로운 육체를 손에 넣으려 했던 네쥴의 계략이었다. 프로즌 쓰론에 고쳐앉은 새로운 리치킹은 새로운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악마화된 일리단

크립트로드 
아눕아락





오크 비스트마스터
한편, 오크도시 오그리마에서 목나탈(Mok'Nathal)이라고 알려진 하프 오우거 렉사(Rexxar)는 쓰랄과 연대하여 인간들로부터 듀로타를 방어한다. 인간들의 거점이 테라모어 섬에 있는 제이나의 요새라고 판단한 쓰랄은 렉사를 통해 제이나에게 서신을 보내 인간들이 왜 계속 침략해오는지 설명해달라고 요청한다. 인간들은 제이나의 아버지인 프라우드무어 제독이 보낸 병력이었음이 밝혀진다. 명백한 증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쓰랄은 제이나가 협정을 깨뜨렸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 

다크스피어 트롤들의 도움을 받아 테라모어에 도착한 렉사는 프라우드무어 제독이 아제로스의 지표면에서 호드를 완전히 몰아낼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제이나 역시 아버지의 계획에 경악하며 호드가 프라우드무어 제독의 공습에 대비할 수 있도록 렉사를 오그리마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듀로타에 돌아온 렉사는 이 사실을 쓰랄에게 보고하고 호드와 함께 할 동맹군을 물색한다. 오우거 클랜을 통합하고 캐런(Cairne=Cairne Bloodhoof, the Tauren Chieftain)의 아들 베인(Baine)을 구함으로써 렉사는 타우렌과 오우거들을 방어전에 동참시킨다. 

쿨 티라스(Kul Tiras)의 함대를 격퇴한 후 테라모어 섬에 상륙한 호드 병력은 제이나의 성체로 진격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을 점령한 상태에서도 제이나의 지원병력이 도착할 때까지 호드는 프라우드무어 제독의 최종 방어선을 무너뜨리진 못한다. 제이나는 아버지에게 심사숙고할 것을 요청했지만 제독은 어떤 말도 듣지 않는다. 비극적이지만 호드 병력은 결국 프라우드무어 제독을 죽이고 제이
캐런 블러드후프
하프오우거 렉사


나 일행을 남겨둔 체 테라모어를 떠난다. 지금도 테라모어의 많은 인간들은 프라우드무어 제독의 이념을 동경하고 있다. 




고대종
마운틴자이언트 
§ 617~621년: 
고대종 집단(the Circle of Ancients), 그리고 강력한 드루이드들은 그들의 힘을 결집하여 거대한 새 세계수를 칼림도어 북쪽 해안 섬에 키운다. 새로운 세계수는 텔드랏실(나이트엘프어로 대지의 왕관)이라고 이름 지어진다. 나이트엘프는 그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텔드랏실 안에 건설하고 울창한 숲과 강, 끝없는 새벽도 함께 창조한다. 나이트엘프들은 버닝 리전의 잔당이 칼림도어의 잿빛골짜기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텔드랏실을 최후의 성지로 선포한다.





§ 625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시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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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닝 리전(불타는 군대)의 탄생 

우주에서 온 거대한 신들인 타이탄(Titan)들은 거대한 산들을 세우고 광대한 바다들을 이끌어 그들의 세계를 만들었다. 
그들은 숨을 내쉬어 하늘과 대기를 만들고 질서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모든 것들을 만들었다. 

타이탄들은 판테온(Pantheon)들에 의해 지배되었는데, 그들은 첫 창조 시대 동안, 끝없는 암흑에 흩어진 수천만 개의 세계들에 질서를 확립시켰다. 
판테온들은 뒤틀린 지옥의 다차원적이고 파괴적인 악마들의 끝없는 위협으로부터 자신들이 정립한 세계들을 지키고자 노력했다. 
무수히 많은 세계들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에테르의 혼란스런 마법스러운 공간인 지옥은 단지 생명을 파괴하고 살아있는 존재들의 에너지를 빼앗으려는 악마들의 공간이었다. 

뒤틀린 지옥에서 타이탄의 세계로 오려는 악마들과의 전쟁을 위해 판테온들은 그들 중의 최고의 거인인 '사게라스'(Sargeras)로 하여금 전쟁을 치르게 했다. 
사게라스는 청동으로 주조한 뛰어난 거인으로 천 년 동안 악마들을 찾아내어 파괴시키는 일들을 수행해왔다. 
오래 전에 사게라스는 힘과 세계에 대한 권력을 갈구하는 강력한 2개의 악마 종족들을 만난 적이 있었다. 
에레달(Eredar)은 교활한 마법사 종족으로 그들은 악마적인 마법으로 몇 개의 세계를 침략하고 노예화하였었다. 
그리고 그 세계의 종족들을 혼돈의 힘으로 변이시켜 악마로 변하게 했다. 
비록 사게라스는 에레달을 물리치고도 남을 무한한 힘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사게라스는 그들의 퇴폐와 악에 영향을 받아 큰 혼란을 겪었다. 
측정할 수 없는 퇴폐와 악이 사게라스를 혼돈에 빠지게 했다. 
사게라스는 그 악마들을 우주에서 제거하기 위해 뒤틀린 지옥의 텅 빈 공간에 가두었다. 

사게라스의 혼란과 우울이 깊어지고 있었지만, 그는 타이탄들의 질서를 방해하려 하는 종족들과의 전쟁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야만 했다. 
드레드로드로도 알려진 나스레짐(Nathrezim)은 흡혈귀적인 악마 종족으로, 그들은 인구가 많은 세계를 손에 넣어 그 종족들을 악마로 만들어버리고자 계획하고 있었다. 
사악하고 계획적인 드레드로드들은 모든 종족들이 서로를 의심하고 증오하도록 조작하였다. 
비록 사게라스는 나스레짐을 쉽게 패배시켰지만 그들의 퇴폐는 그를 깊게 자극시켰다. 

고귀한 사게라스는 그의 정신을 압도시킨 끝없는 의심과 절망에 자신의 임무에 대한 믿음뿐만이 아닌 우주에 질서를 정립시키고자 하는 모든 타이탄들의 사상에 대한 믿음도 잃었다. 
사게라스는 외롭고 어두운 우주에는 질서의 개념은 어리석은 것이며 오직 혼돈과 타락만이 절대적이라 믿게 되었다. 
그의 친구들인 타이탄들이 그의 잘못된 생각을 바꾸길 설득시키고 그의 흥분된 감정을 위로했지만 사게라스는 그들의 말들을 망상이라 생각하여 무시했다. 
그들의 사회에서 빠져 나온 사게라스는 자신만의 장소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났다. 
판테온은 그의 이탈을 슬퍼했지만 아무도 그가 얼마나 멀리 갔는지 상상하지 못했다. 

사게라스의 모습은 그의 한때 고귀했던 마음을 오염시킨 타락으로 인해 바뀌어갔다. 
그의 눈과 머리카락 그리고 수염은 화염을 분출하고 그의 청동으로 된 피부는 그의 끝없는 증오와 화염을 분출하기 위해 쪼개졌다. 

사게라스는 비열한 악마들인 에레달과 나스레짐을 해방시켜 자유롭게 만들어주었다. 
교활한 악마들은 어두운 타이탄의 거대한 분노와 힘을 가진 그를 경배하며 그를 섬기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어떠한 악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맹세했다. 
막강한 악마들 중에서 사게라스는 두 전사를 선택하여 파괴를 위한 악의 군대를 이끌게 하였다. 

'킬재든'(Kil'jaeden)이라는 악마는 가장 어둡고 사악한 종족들을 유혹하여 사게라스의 밑에 두게 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또 다른 악마인 '아키몬드'(Archimonde)에게는 자신의 의지에 대항하는 이들을 없애도록 그의 거대한 군대를 이끌게 하였다. 

킬재든은 먼저 자신의 끔직한 힘으로 흡혈귀적인 드레드로드들을 노예로 만들었다. 
드레드로드는 킬제든의 엘리트 부대로서 자신들의 주인이 초창기의 종족들을 타락시키고 자신들의 무리로 만드는 일을 즐겼다. 
드레드로드에서 가장 뛰어난 자는 '티콘드리우스'(Tichondrius)였다. 
티콘드리우스는 가장 완벽한 군인으로서 킬제든을 섬기며 사게라스의 불타는 의지를 세계의 모든 어두운 곳에 전파시키는 것에 대해서 마음깊이 동의하고 있었다. 

아키몬드도 힘으로 자신만의 부하들을 두었다. 
해악을 미치는 핏 로드(Pit Lord)들과 그들의 야만스런 지도자인 '매노로스'(Mannoroth)를 불러 모든 생명체를 파괴할 정예 군단을 이루고자 했다. 

사게라스는 자신의 군대가 양성되어가고 자신의 명령을 이행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보고 끝없는 암흑으로 자신의 분노의 힘을 내보내기로 했다. 
그는 거대해져 가고 있는 자신의 군대를 버닝 리전(불타는 군대)이라 불렀다. 

자신들의 일을 망치려는 사게라스의 계획을 모르는 타이탄들은 계속해서 세계들을 돌아다니며 알맞게 다듬고 질서를 확립시켜 나아갔다. 
그들이 세계를 다니다 어느 한 작은 세계에 도착하였다. 
타이탄들이 계속해서 혼돈의 세계를 거쳐 가며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하였고, 가끔은 적대감을 가진 몇몇의 단순한 생명체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 단순한 생명체들은 그들이 올드 갓(Old God)들이라 부르던 이해할 수 없는 악마 종족을 숭배하여 타이탄들을 쫓아내서 자신들의 세계를 침범하지 못하도록 서약을 맺었다. 
판테온은 그들이 올드 갓을 추종하자 이에 곤란을 겪었고 군대를 보내어 그 단순한 생명체들과 올드 갓에 대항하여 전쟁을 일으켰다. 
단순한 생명체들이 분노하여 싸웠지만 그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강력한 타이탄들을 막을 수는 없었다. 
판테온은 올드 갓의 성을 산산이 부수고 세계의 지면 깊이 숨어있던 다섯 명의 악마를 잡았다. 
올드 갓의 힘없이는 그들의 분노한 영혼을 물질적 세계에서 유지시킬 수 없었기에, 그 단순한 생명체들은 분쇄되어 땅 속으로 피 흘리며 흡수되었다. 
단순한 생명체의 소멸로 자연은 평온해졌으며 세계는 다시 평화롭게 정착되었다. 

타이탄들은 다시 일을 시작했다. 
타이탄들은 오랜 시간 동안 완벽한 모습의 대륙을 일궈낸 후, 그 대륙을 움직이고 가꾸었다. 
그 대륙의 중심에 타이탄들은 영원한 에너지를 가지는 호수를 만들었다. 
그들이 '영원의 샘'이라고 명명한, 그 샘은 세계 모든 것에 생명을 주는 샘이었다. 
그 샘은 모든 생명체를 기르고 양질의 땅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식물들, 나무들 그리고 생명체들이 그 최초의 대륙에서 자라났다. 
그들의 임무가 거의 완수되자 타이탄들은 그 대륙을 "영원한 별빛의 땅"이라는 뜻으로 카림도어라 지었다. 

작은 세계에 만족스럽게 질서가 정립되고 그들의 일이 끝나자 타이탄들은 카림도어를 떠날 준비를 했다. 그들이 떠나기 전, 그들은 가장 훌륭한 새로운 종족을 창조하여 카림도어를 어떤 위협에서라도 보호하여 완벽한 평온함을 깨지 못하도록 하였다. 
남아있던 몇몇 판테온들은 그들이 지닌 각각의 힘을 다섯 마리의 드래곤들에게 부여하였다. 
생명을 주는 알렉스트라자, 주문을 만드는 말리고스(Malygos), 꿈을 주는 이세라, 시간을 조종하는 노즈돌무, 그리고 대지를 감시하는 넬사리온(Neltharion)은 타이탄들의 강력한 힘을 부여받아 세계를 수호하게 되었다. 

자신들의 창조물들의 수호자인 드래곤들을 준비시킨 타이탄들은 영원히 아제로스를 떠났다. 


2. 나이트 엘프의 탄생, 그리고 전쟁 

오크와 인간의 제 1차 전쟁을 시작하기 1만 년 전 카림도어는 거칠고 거대한 바다로 둘러싸인 대륙이었다. 
카림도어라 불리는 그 대륙은 초기에는 여러 종족들과 생물들이 생존을 위해 경쟁하며 몸부림치던 곳이었다. 
이 암흑의 대륙 한가운데에 빛나는 에너지로 가득 찬 신비한 샘이 있었다. 
먼 후일 영원의 샘(Well of Eternity)라 불리게 된 이 샘은 모든 마법과 자연의 힘의 중심이었다. 
'끝없는 암흑'(Great Dark Beyond)에서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이 신비스러운 샘은 수많은 신비로운 방법으로 세상의 모든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었다. 

시간이 흘러 인간과 닮은 원시 야생 부족이 조심스럽게 이 마법의 샘의 가장자리로 다가갔다. 
영원의 샘이 가진 신비로운 에너지에 매료되어 유목생활을 하던 부족은 잔잔한 샘의 가장자리에 보금자리를 틀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영원의 샘이 가진 무한한 에너지가 부족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고 부족원들은 강해지고 현명해지고 실제적으로 불사의 존재가 되었다. 
그 부족은 부족의 언어로 "별들의 자식들"이라는 뜻의 칼도레이(Kaldorei)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자신들 부족의 번영을 경축하기 위해 그들은 영원의 샘 주위에 대형 건물들과 신전들을 지었다. 

추후에 나이트 엘프라고 불리게 될 칼도레이 부족은 달의 여신 엘룬(Elune)을 숭배했다. 
그들은 달의 여신 엘룬이 낮 시간 동안 영원의 샘 깊숙한 곳에서 잠을 잔다고 믿었다. 
초기의 나이트 엘프 성직자들과 예언자들은 끝없는 호기심을 가지고 영원의 샘을 조사하였다. 
나이트 엘프족 부족 사회가 발전하게 되자 그들은 카림도어 대륙을 탐험하여 수많은 생물들을 찾게 되었다. 
나이트 엘프들을 주저하게 한 생물들은 오직 에인션트(Ancient)와 강력한 드래곤(Dragon)들뿐이었다. 
거대한 뱀 같은 드래곤들은 은둔해 있었지만 자신들의 영역을 보호하는 것에는 적극적이었다. 
나이트 엘프들은 드래곤들이 세계의 수호자라고 생각했기에 드래곤들의 비밀들을 알려고 하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나이트 엘프족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강력한 존재들을 만나고 우호관계를 맺으려 했다. 그 중에 한 존재로 반은 신인 '세나리우스'(Cenarius)가 있었다. 
원시 수림의 반신(Demi-God)인 세나리우스은 호기심에 가득한 나이트 엘프들의 호감을 사게 되었고 그들에게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 세계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칼도레이족은 칼림도어 대륙의 수림에 강한 애정을 느끼게 되고 조화로운 자연의 균형에 푹 빠지게 되었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 나이트 엘프족의 문명이 영토적으로 문화적으로 확장되었다. 
엘프족의 신전들, 도로들, 주거 공간들이 암흑의 대륙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아름답고 재능 있는 엘프들의 여왕 아즈샤라(Azshara)는 영원의 샘 기슭에 놀랍도록 거대한 왕궁을 짓게 했고 그 왕궁안에 종복들을 살게 했다. 
여왕이 귀족(High-Borne)이라는 뜻의 쿠엘도레이(Quel'dorei)라고 불렀던 여왕의 종복들은 여왕의 명령이라면 헌신을 다했고 자신들이 다른 하급층의 엘프보다 더 위대하다고 생각했다. 
엘프들 모두가 아즈샤라 여왕을 사랑했지만 귀족들은 질투하는 무리들로부터 눈에 띄지 않는 미움을 받았다. 

성직자들이 가지고 있던 영원의 샘에 대한 호기심을 공유하게 된 아즈샤라는 학식 있는 귀족들에게 영원의 샘의 비밀들과 존재의 목적을 캐내도록 명령했다. 
귀족들은 그 명령에 따라 끝없이 연구를 했다. 긴 연구 끝에 그들은 샘의 우주 에너지를 조정하는 능력을 개발했다. 
무모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귀족들은 이 새로운 힘을 이용해 세상을 마음대로 창조하고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운하게도 귀족은 원시적인 마법을 아무런 준비없이 발견하게 되었고 또 다시 그 마법을 숙달하는 연구를 해야만 했다. 
기본적으로 마법을 무책임하게 사용하면 매우 위험하다는 것에 모두가 동의했지만 아즈샤라는 이런 사실을 방종하고 귀족들과 함께 마법들을 사용하였다. 
세나리우스와 많은 노학자들이 마법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행동은 재난만을 가져올 거라는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즈샤라는 마법에 대한 연구와 사용을 계속해 나갔다. 

마법의 힘이 강해지자 아즈샤라와 귀족들에게 눈에 띄는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오만하고 냉담한 상위계급은 하위계급의 나이트 엘프들에게 잔인하고 무정하게 행동했다. 
한때 엄청나게 아름다웠던 아즈샤라의 얼굴엔 어둡고 흉측한 장막이 내렸다. 
그녀는 귀족 성직자들을 제외하고는 누구와도 만나는 것을 거부했다. 

오랫동안 영원의 샘의 영향력을 연구해오던 젊은 학자 '퓨리언 스톰레이지'(Furion Stormrage)는 그 끔직한 마법의 힘이 귀족들과 친애하는 여왕을 타락시켰다고 의심했다. 
곧 다가올 끔직한 일을 정확히 알지는 못했지만 그는 조만간 나이트 엘프족의 삶이 영원히 바뀌게 될 것이라는 것을 예감하고 있었다. 

귀족들의 무모한 마법사용으로 인해 영원의 샘이 가진 에너지의 소용돌이가 끝없는 암흑으로 퍼져나갔다. 
에너지의 파장이 끔직한 외계인들에게 느껴지게 되었고 모든 생명의 큰 적인 사게라스(Sargaras)가 이 강력한 힘의 파장을 느끼고 근원지를 찾았다. 
원시적인 카림도어를 몰래 살펴보며 영원의 샘이 가진 끝없는 에너지를 느낀 사게라스는 탐욕스러운 욕망에 사로잡혔다. 
이름없는 공허와 어둠의 신인 그는 싹터가는 세상을 파괴하고 영원의 샘의 에너지를 자신의 것으로 하고 싶어했다. 

사게라스는 버닝 리전(Burning Legion)이라 불리는 거대한 악마 군단을 불러 모아서 다가올 위험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아제로스로 향했다. 
무서운 악마 백만 대군으로 이루어진 버닝 리전은 정복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 불타며 날뛰었다. 
사게라스의 부관들인 아키몬드(Archimonde the Defiler)와 매노로스(Mannoroth the Destructor)가 침공을 위해 악마들을 준비시켰다. 
자신의 끔직한 마법에 황홀경을 느끼던 아즈샤라 여왕은 사게라스의 거부할 수 없는 힘 앞에 무릎 꿇고 그를 그녀의 세계에 오는 것을 허락했다. 
그녀의 종복들인 귀족들조차도 마법의 필연적인 타락으로 인해 사게라스를 그들의 신으로 섬기기 시작했다. 
버닝 리전에 대한 충성을 표시하기 위해 귀족들은 여왕을 도와 영원의 샘에 소용돌이치는 거대한 차원의 문을 열었다. 

모든 준비가 완료되자 사게라스는 침략을 시작하였다. 
버닝 리전의 악마 전사들은 영원의 샘을 통과하여 잠들어 있던 나이트 엘프의 도시들을 공격했다. 
아키몬드와 매노로스가 이끄는 버닝 리전은 카림도어를 오직 슬픔과 재만이 남은 쑥대밭으로 만들어 갔다. 두 악마 워록들은 화염에 휩싸인 악마들을 하늘에서부터 소환해 칼림도어와 우아한 신전 탑들을 부수어버렸다. 
불타는 유혈 살인마들의 무리인 둠가드(Doomguard)가 칼림도어 대륙을 가로지르며 보이는 모든 생명체를 살육했다. 
여러 무리의 펠하운드(Felhound)들도 여러 지역을 황폐화시켰다. 
칼도레이의 용감한 전사들이 고향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방어 했지만 버닝 리전의 맹공격에 조금씩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위험에 처한 동포를 구하는 임무가 퓨리언 스톰레이지(Furian Stormrage)에게 내려졌다. 
퓨리언의 친동생인 '일리단'(Illidan)은 귀족들의 마법을 사용하였는데 그는 귀족들의 나날이 더해가는 타락을 증오하였다. 
일리단을 설득한 퓨리언은 세나리우스를 찾아 저항군을 모으려고 길을 떠났다. 
젊고 아름다운 성직녀인 '티란데'(Tyrande)가 엔룬 여신의 이름으로 스톰레이지 형제와 동행하기로 하였다. 
퓨리언와 일리단 모두 이상적인 성직녀에게 비밀스러운 사랑을 느꼈지만 티란데의 마음은 오직 퓨리언만을 향하고 있었다. 
일리단은 형과 성직녀 사이의 싹트는 사랑을 지켜보며 원망하였지만 그런 고통은 마법에 중독된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마법에 의지하게 된 일리단은 영원의 샘이 가진 에너지에 대한 엄청난 갈망을 억제하려고 고투하였다. 
티란데의 침착한 도움으로 일리단은 그런 욕망들을 억제하고 그의 형제를 도와 반신 세나리우스를 찾았다. 
저 멀리 하이얄 산(Mount Hyjal) 문글레이드(Moonglade)에서 지내고 있던 세나리우스는 고대 드래곤들을 찾아 나이트 엘프들을 위한 도움을 요청하였다. 
거대한 붉은 레비아단 알렉스트라자는 그녀의 드래곤들을 보내 악마들과의 전쟁을 약속하였다. 

마법의 숲의 영혼들을 불러 모은 세나리우스는 고대의 에인션트(Ancient)들, 즉 살아있는 나무들을 모아 버닝 리즌과의 지상전을 위해 보냈다. 
아즈샤라 신전으로 모든 연합군대를 모아 본격적인 전쟁에 들어갔다. 
퓨리언과 동지들은 새로운 동맹들의 힘이 도움을 주더라도 물리적인 힘만으로는 버닝 리전을 물리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즈샤라의 수도 도시 근방에서 전투들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망상에 사로잡힌 여왕은 사게라스의 도착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었고, 버닝 리전의 우두머리인 사게라스는 영원의 샘을 넘어 황폐화된 땅에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사게라스의 거대한 그림자가 영원의 샘에 매우 가까워지자 여왕은 가장 강력한 귀족들을 모았다. 
그들의 마법을 모두 집중해야만 사게라스가 넘을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차원의 문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영원의 샘이 악마의 세계로 이어진 연결 고리라고 믿게 된 퓨리언은 영원의 샘을 파괴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영원의 샘이 가진 에너지가 나이트 엘프들의 불멸의 원천인 것을 알고 있는 퓨리언의 동지들은 그의 의견에 크게 놀랐다. 
퓨리언의 지혜로움을 믿은 티란데는 세나리우스를 설득해 드래곤들로 하여금 아즈샤라 신전을 파괴하고 영원의 샘을 영원히 파괴해 버릴 방법을 찾게 하였다. 

영원의 샘이 파괴되면 다시는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을 안 일리단은 이기적이게도 저항군을 이탈하여 귀족들에게 퓨리언의 계획을 알렸다. 
마법 중독과 형과 티란데의 사랑 때문에 미쳐버린 일리단은 퓨리언을 배반하고 아즈샤라 편이 되는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도 받지 않았다. 
일리단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영원의 샘을 지킬 것을 맹세했다. 

형제가 자신을 버린 것에 마음이 많이 상했지만, 퓨리언은 그의 동지들을 데리고 아즈샤라 신전의 심장부로 들어갔다. 
그들이 주 알현실로 쳐들어 갔을 때, 귀족들은 마지막으로 암흑의 마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귀족들의 마법은 영원의 샘에 불안정한 마법의 소용돌이를 만들고 있었다. 
사게라스의 불길한 그림자가 지상에 가까워지자 퓨리언와 그의 동지들은 공격을 시작하였다. 

일리단의 경고를 받은 아즈샤라는 반군의 출현에 대비하여 많은 준비를 해두었었다. 
격노한 여왕의 힘 앞에 대부분의 반항군들이 쓰러졌다. 
아즈샤라 여왕을 뒤쪽에서 공격하려던 티란데는 귀족들에게 잡혔고 그 귀족들을 물리쳤지만, 티란데는 가혹한 상처들을 입게 되었다. 
사랑하는 여인이 쓰러지는 것을 본 퓨리언은 광분하여 아즈샤라의 목숨을 끊어버리겠노라고 다짐하였다. 

신전 안팎에서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 영원의 샘 기슭의 어두운 장소에 일리단이 나타났다. 
일리단은 특별히 제작된 유리병에 영원의 샘의 빛나는 샘물을 담았다. 
악마들이 나이트 엘프족의 문명을 모조리 파괴할거라고 믿은 일리단은 자신의 몫으로 영원의 샘의 에너지를 남겨두려는 것이었다. 

퓨리언측과 아즈샤라측 사이에 전투가 계속 이어지자, 귀족들이 조심스럽게 진행하던 마법이 혼란 속으로 치닫게 되었다. 
영원의 샘에 만들어졌던 불안정하던 소용돌이의 폭발이 연쇄폭발로 이어졌고, 대륙이 영원히 분리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대형 폭발은 신전의 거대한 기둥들을 뒤흔들었고 뒤틀린 대륙에 연쇄적인 지진을 일으켰다. 
황폐화된 수도와 그 주변에서 버닝 리전과 나이트 엘프의 전투가 계속 이어지는 동안 격동하던 영원의 샘은 요동치게 되었고 끝내 붕괴하고 말았다. 

대형 폭발의 결과로 대륙은 여러 파편으로 분리되었고 하늘은 흙먼지로 뒤덮였다. 

영원의 샘 내부에서 일어난 폭발의 여파로 온 세상이 뒤흔들렸고 대지에 남은 거대한 상처는 몰려드는 바닷물로 채워졌다. 
카림도어 대륙의 약 80퍼센트가 사라졌고 겨우 일부만이 남아 새로운 바다를 감싸고 있었다. 
원래 영원의 샘이 존재했던 새로운 바다의 한가운데에는 혼란스러운 에너지에 둘러 쌓인 엄청난 파도들을 동반한 폭풍이 몰아쳤다. 
매일스트롬(Maelstrom; 큰 소용돌이)이라 불리게 된 이 대형 소용돌이는 끝없이 맹렬하게 돌게 되었다. 매일스트롬은 끔직한 파국과 유토피아 시대의 종말을 일깨워주는 중요한 상징이 되었다. 

무서운 폭발에도 불구하고 생존한 나이트 엘프들은 뗏목에 모여 가장 가까운 대륙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엘룬의 자비를 받은 것인지 퓨리언, 티란데와 세나리우스는 대 재앙을 겪고도 생존하였다. 
녹초가 된 영웅들은 생존자들을 위하여 새로운 삶터를 세우기로 하였다. 
침묵 속의 여정 중에 세상의 잔해를 본 영웅들은 자신들의 오만이 이와 같은 대파괴로 이어지게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영원의 샘의 파괴로 사게라스와 그의 버닝 리전은 떼어놓았지만, 퓨리언과 그의 동료들은 처절한 승리의 결과를 음미해야만 했다. 

아즈샤라와 그녀의 측근 귀족들은 모두 바다 밑에 가라앉은 것이 확실했지만, 새 대륙으로 무사히 탈출한 귀족들도 많았다. 
퓨리언은 귀족들을 믿지 않았지만, 영원의 샘이 가진 에너지 없이는 그들이 해악을 미칠 수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해했다. 

새 대륙에 상륙하느라 녹초가 된 나이트 엘프들은 신성한 산인 하이얄산이 대재앙의 영향 없이 우뚝 서있는 것을 보았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퓨리언과 나이트 엘프들은 하이얄산을 올라 바람이 부는 꼭대기를 넘어 숲을 지나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에 있는 작고 잔잔한 연못을 발견했다. 
그 연못이 마법에 의해 더럽혀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들은 모두 두려움에 떨었다. 

대재앙속에서 생존한 일리단도 퓨리언과 나이트 엘프들을 따라 하이얄산으로 왔다. 
마법의 흐름을 유지하려는 미친 생각으로 일리단은 영원의 샘의 귀중한 샘물을 연못에 부었다. 
영원의 샘이 가진 엄청난 에너지가 재빠르게 연못과 합쳐져서 새로운 영원의 샘으로 변하였다. 새로운 영원의 샘은 자손들을 위한 축복이라고 생각하며 기뻐하던 일리단은 자신의 형제 퓨리언이 자신을 쫓아와 잡자 어리둥절했다. 
퓨리언은 마법은 본래 혼돈을 야기하며, 끝내 타락과 불행을 널리 퍼트릴 것이라고 자신의 형제에게 설명하였다. 
그러나, 일리단은 자신이 갈망하는 마법의 힘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퓨리언은 세나리우스의 도움으로 일리단을 지하의 거대한 방에 영원히 감금하게 된다. 
새로운 영원의 샘을 파괴하면, 또 다른 대재앙이 일어날 것을 두려워한 나이트 엘프들은 새로운 영원의 샘을 그냥 놔두기로 했다. 
세나리우스의 감시 아래에 나이트 엘프들은 황폐화된 대지를 치료하고 하이얄산 밑의 숲들을 자라게 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는 고대 드루이드교를 연구하였다. 

나이트 엘프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과거 자신들의 옛 고향 모습을 재건하고자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이어나갔다. 
파괴된 신전들과 도로들을 내버려 두고 하이얄산 기슭 그림자 드리운 언덕과 신록의 숲 속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시간이 흘러 대재앙 때 살아남아 비밀의 거처에서 은둔해 있던 드래곤들이 다시 세상으로 돌아왔다. 

붉은 알렉스트라자, 초록의 이세라(Ysera)와 청동의 노즈돌무(Nozdormu)가 드루이드의 고요한 습지로 내려와 나이트 엘프들의 노력의 결실을 바라보았다. 
엄청난 힘을 가진 드루이드의 지배자가 되어 있던 퓨리언은 막강한 드래곤들을 반기며 새로운 영원의 샘을 소개하였다. 
이에 놀란 위대한 드래곤들은 새로운 영원의 샘이 존재하는 한 버닝 리전이 언젠가 다시 공격해 올지 모른다고 염려하였다. 

퓨리언과 세 위대한 드래곤들은 새로운 영원의 샘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버닝 리전의 무리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도록 하자는 약속을 담은 협정을 맺었다. 

생명을 주는 자, 알렉스트라자는 마법에 걸린 도토리 한 개를 새로운 영원의 샘 심장부에 위치하게 하였다. 
이 도토리는 영원의 샘의 마법의 물을 흡수하여 어마어마한 나무로 자랐다. 이 영원의 샘의 물로 자란 거대한 나무는 너무나 거대하여 하늘을 덮는 지붕과도 같았다. 
나이트 엘프족과 자연의 결속을 뜻하는 영원한 상징인 이 거대한 나무는 생명을 주는 에너지로, 황폐화된 세상의 나머지 부분을 천천히 회복시켜 나갔다. 
나이트 엘프들은 이 월드 트리(World Tree; 세계의 나무)를 자신들의 언어로 "천국의 왕관"이라는 뜻의 놀드라씰(Nordrassil)이라 이름 지었다. 

영원한 자, 노즈돌무는 월드 트리에 마법을 걸어, 이 거대한 나무가 서 있는 동안에는 모든 나이트 엘프들이 나이가 들거나 병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해주었다. 

꿈꾸는 자, 이세라 또한 월드 트리에 마법을 걸어 이 나무가 이세라의 왕국인 에메랄드 드림으로 통하게 하였다. 
물리적인 세계의 경계 밖에 있는 에메랄드 드림은 끊임없이 변하는 거대한 세계였다. 
이세라는 에메랄드 드림에서 자연의 쇠퇴, 흐름과 진화를 조절할 수 있었다. 
신비로운 협정의 일부로, 퓨리언을 포함한 나이트 엘프족 드루이드들은 모두 한번에 수세기씩 잠에 들어 이세라의 세계를 떠돌아다니기로 했다. 
드루이드들은 동면으로 너무 오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염려하였지만, 이기심을 버리고 이세라와의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협정에 따르기로 했다. 

수세기가 지나고 나이트 엘프들이 아쉔베일(Ashenvale)이라고 부르는 숲 속의 사회는 한결 강해지고 확장하였다. 
대재앙 전에는 쉽게 찾아볼 수 있던 퍼볼그(Furbolg)나 퀼볼(Quilboar) 같은 종들이 다시 재등장하여 널리 번식하기 시작했다. 
드루이드들의 자비로운 통솔 하에 나이트 엘프들은 별들 아래서 그 어느 때보다 평화롭고 고요한 삶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생존자들 중에 본래 귀족이었던 이들의 대부분은 이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방황하였다. 
과거의 일리단과 같이 그들이 탐하던 마법을 잃고는 견디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그들은 또 다시 영원의 샘이 가진 에너지를 두드려 마법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건방지고 대담무쌍한 다스레마(Dath'Remar)는 '드루이드들은 당연히 사용할 권리가 있는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겁쟁이들'이라고 조롱하기 시작했다. 
퓨리언과 드루이드들은 다스레마의 주장을 비난하며 누구라도 마법을 사용하면 죽음의 벌을 내리겠노라고 했다. 
그들의 말에 다스레마와 그의 추종자들은 아쉔베일에 끔찍한 마법의 폭풍을 일으켜 드루이드들이 법을 바꾸도록 만들려고 했었다. 

너무 많은 수의 그들의 혈족을 살육할 수는 없었던 드루이드들은 이 무모한 귀족들을 그들의 땅에서 추방하기로 하였다. 
자신들의 보수적인 친척들에서 벗어나게 되어 기분이 좋은 다스레마와 그의 추종자들은 특별 제작된 배에 탑선하여 항해를 시작하였다. 
아무도 매일스트롬 넘어 무엇이 기다리는지 모르고 있었지만, 자신들이 그토록 원하는 마법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자신들만의 보금자리를 찾고 싶어했다. 
아즈샤라가 오래 전에 지어준 이름인 '쿠엘도레이'로 불리는 나이트 엘프 귀족들은 차후에 로대론이라 불리게 될 대륙의 해변에 상륙하게 됐다. 
그들은 그들만의 왕국 '쿠엘 타라스'를 건국하기로 하고, 나이트 엘프족의 전통적인 달의 여신 숭배나 저녁 기도 활동 같은 가르침들을 거부하기로 하였다. 
그 후로 그들은 "하이 엘프(High Elves)"라 불리게 되었다. 

형제들이 떠난 후, 나이트 엘프들은 다시 자신들의 사회를 유지하는데 주력하였다. 
동면의 시간이 다가온 것을 안 드루이드들은 그들이 사랑하는 엘프들을 떠나 깊은 잠에 들 준비를 하였다. 
엘룬의 제 1 성직녀가 된 티란데는 그녀가 사랑하는 퓨리언에게 이세라의 에메랄드 드림으로 떠나지 말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약속한 것을 지킴으로 해서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퓨리언은 티란데에게 작별을 고하며, 서로 사랑하는 한 결코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달랬다. 

새로운 세상으로부터의 위험에서 카림도어를 홀로 지키게 된 티란데는 나이트 엘프 자매들로 구성된 강력한 군대를 조직했다. 
겁 없고 고도의 훈련을 받은 여전사들은 카림도어의 보호자로 충성할 것을 맹세했다. 
그 여전사들은 센티널(Sentinel; 파수꾼)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녀들이 홀로 그림자가 드리운 아쉔베일의 숲들을 정찰해야 했지만, 위급 시 부를 수 있는 동맹들이 있었다. 

반신 세나리우스는 근처 하이얄산의 문글레이드에 있었다. 
숲의 보호자라 불리는 세나리우스의 아들들은 나이트 엘프족의 영토를 가까이서 지켜봤고, 정기적으로 센티널이 평화를 유지하는 것을 도왔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세나리우스의 딸들인 드라이어드들조차 공개적으로 모습을 점점 더 내비쳤다. 

아쉔베일의 치안을 유지하느라고 바빴지만, 티란데는 퓨리언이 없는 공백으로 인해 방황스럽고 외로웠다. 
드루이드들이 잠든지 수세기가 지났을 시기에 다시 악마들의 침공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두려움이 점점 커져만 갔고, 티란데는 버닝 리전이 끝없는 암흑 어딘가에서 나이프 엘프들에게 복수를 하려고 한다는 두려운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3. 휴먼의 탄생과 부흥, 그리고 어두운 미래 

지금으로부터 막 만여년전, 아제로스(전 카립도어) 대륙은 영원한 삶을 부여받은 드래곤에 의해 다스려 지고 있었다. 이 준엄한 생명체들은 세계 속의 마법과 아름다움을 다스렸으며 그들만의 세상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중 카림도어 대륙에서 드래곤과 같이 영원한 생명을 부여받은 종족, 나이트 엘프가 등장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은 드래곤과 같은 현명함은 갖추지 못하였고, 태고의 마법을 마구자비로 아무런 절제없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강력한 마법의 힘은 우주 곳곳으로 퍼져나갔고, 우주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버닝 리전을 유혹하였다. 

이들의 막강한 힘은 나이트 엘프를 추풍낙엽과 같은 기세로 쓸어버리기 시작하였고, 드래곤은 이 극악한 침입자를 아제로스로부터 몰아내기 위해 나이트 엘프를 돕기로 결심하였다. 
드래곤은 버닝 리전을 상대하기 위해 모든 드래곤의 힘을 한곳에 모아 금빛으로 빛나는 원반, 데몬 소울을 만들어 내었고, 그 힘을 이용하여 아제로스의 침입자, 버닝 리전을 공격하였으나 그 뿌리까지 뽑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오히려 기나긴 전쟁으로 인하여 무수한 드래곤과 나이트 엘프는 점차 소멸되어갔다. 
뿐만 아니라 아제로스 세계 전체를 뒤흔든 전쟁은 많은 마나의 사용으로 인해 카림도어 대륙을 바다 아래로 가라앉게 만들었다. 
데몬의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나이트 엘프는 마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버닝 리지온도 공격을 멈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 나이트 엘프는 모든 마법의 사용을 금하였으며 버닝 리전 역시 차차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하지만 끝내 버닝 리전의 두려움을 이겨내지 못한 나이트 엘프족은 카림도어에 위치한 하이얄 산의 정상에 자리한 체 세상과의 인연을 끊고 고립된 생활을 하게 되었다. 

버닝 리전은 사라졌지만 전쟁의 악순환은 계속되었다. 
오래전 데몬 소울에 모든 드래곤이 그들의 힘을 희생하는 동안 혼돈의 드래곤인 데쓰윙은 자신의 힘을 고이 간직하고 있었고, 버닝 리지온과의 전쟁으로 인해 드래곤 전체가 약해진 틈을 다른 드래곤 종족 모두에 대한 반기를 들었다. 
전쟁은 치열했고 몇몇 드래곤은 멸종을 피할 수 없었다. 모든 드래곤이 연합하여 데쓰윙에 대적하고 있지만 드래곤 전쟁은 아직까지도 계속 되고 있다. 

드래곤 전쟁이 발발하고 얼마 뒤, 새로운 종족이 모습을 세상에 드러냈다. 
하지만 영원한 삶을 부여받은 드래곤 또는 나이트 엘프와는 달리, 새로 등장한 종족은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을 매우 촉박하게 보내고는 사라졌다. 
쉽게 말해 유한한 생명을 지닌 이들은 드워프, 트롤, 타우런, 놈, 그리고 휴먼이었다. 

한편 기존의 강력한 마법을 끝내 잊지 못한 일부 나이트 엘프 부족은 다른 나이트 엘프로부터 추방을 당하게 된다. 
카림도어를 나온 이들은 아제로스의 세계의 동부지방을 탐험하고 쿠엘 타라스(Quel'Thalas)라는 이름의 엘프 왕국을 세웠다. 
스스로를 하이 엘프라고 일컬은 이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유한 생명의 종족과 접촉하며 부여받은 영원성을 점차 잃게 되고 결국에는 노쇠하여 죽게된다. 
비록 타 유한 생명 종족에 비해 비약적으로 긴 삶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안타깝게도 갑작스레 나타난 새로운 다섯 종족의 평화는 그리 길지 못했고 전쟁의 불씨는 쿠엘타라스를 세운 하이 엘프와 트롤 사이에서 일어나게게 되었다. 
기나긴 전쟁으로 한때 가장 강력함을 자랑하던 하이 엘프와 트롤은 점차 몰락하여 갔다. 
그동안 높은 기술 능력을 지닌 휴먼은 빠르게 영토를 확장해 나가기 시작하였고 2,900 BDP 에 아라도어는 로대론을 세우게 되었다. 

200여년이 지난 2,700 BDP. 
하이 엘프와 트롤은 이미 3,300 여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끝없는 전쟁에 쏟아붓고 있었다. 
하지만 트롤의 전투력을 당해내지 못한 하이 엘프는 점차 기울기 시작하였고, 끝내는 아라도어가 다스리던 로대론에게 지원을 요청하였다. 
그에 대한 대가로 하이 엘프는 휴먼에게 마법을 전수해줄 것을 약속하였다. 
엘프와 휴먼 연합은 로대론 대부분의 트롤을 몰아내었고, 약속대로 나이트 엘프는 휴먼에게 마법을 전해 주었다. 
마법의 힘을 처음 맛본 휴먼은 그 능력을 조심성 없이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버닝 리전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위협을 느낀 각 종족은 트라이스팔 연합(Order of Trisfal)을 구성하였는데 여기에는 가공할 힘을 지닌 가디언 역시 포함되었다. 
가디언을 선두로 연합은 버닝 리전에 대적하게 되었고 가디언은 이때, 아무런 절제 없이 번성하던 휴먼 족을 조금씩 경계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던중 1,700년간 계속되던 로대론은 지나친 영토 확장으로 일어난 내분등으로 인하여 몰락하였고, 결국에는 아제로스, 로대론, 스트롬가드, 쿨 타이라스, 길니스, 달라란, 알테락 등 7개의 국가로 분열하게 되었다. 

트라이스팔 연합이 구성되고 2,500년이란 세월이 유수처럼 흘렀으며 그때까지도 가디언 애그윈은 버닝 리전의 군주인 사게라스를 상대하고 있었다. 
긴 전투 끝에 애그윈은 승리를 거두고 사게라스를 아제로스 왕국으로부터 한참 떨어진 북해로 쫓아내었다. 
하지만 사게라스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비밀리에 악의 영혼을 애그윈의 태아에게 투영시킨다. 

시간은 끊임 없이 흘렀고 애그윈은 자신의 가디언 직위를 누군가에게 물려줘야 할때가 왔음을 깨달았다. 그녀는 아제로스의 궁성 마법사인 니라스 아랜과 결혼하고 휴먼력 559년 아들 '메디브'를 낳게 되었다. 
오랜시간 대륙을 안녕을 지켜왔던 수호자 애그윈은 그녀의 어린 자식 메디브의 깊은 곳에 그녀의 모든 힘을 전해주며 메디브가 청년이 될 때까지 그 힘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때 아제로스는 륀 3세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었으며 국가는 평안하였다. 
기록에 의하면 륀3세는 휴먼력 564년에 아내인 바리아와 함께 왕자 래인을 낳았다고 한다. 

아버지 아랜의 보호하에 지식을 넓혀오던 메디브는 곧 궁성 마법사의 견습생이자 후계자로 지목받게 된다. 
하지만 그가 13세가 되던해, 사게라스의 강력한 마법이 그의 정신속에서 깨어나게 된다. 
무한한 강력한 마법의 힘을 갑작스레 온몸으로 받게된 메디브는 충격으로 인하여 정신적 쇼크를 받게 되고 혼수상태에 빠진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노스샤이어 대수도원에서 보내진 수백여명의 성직자와 궁성 마법사 아랜의 열성적인 간호 끝에, 메디브는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고 깊은 잠에 빠지게 되지만, 자신의 힘을 모두 쏟다시피한 궁성 마법사 니라스 아랜은 죽음을 맞게 된다. 

아제로스의 륀3세 국왕과 노스샤이어의 수도원장인 알론서스 파올은 메디브를 수도원으로 보내 치료를 하기로 결정한다. 
그로부터 6년뒤, 왕자 래인은 성인식을 치르게 되고 이때 치료가 끝난 마법사 메디브 역시 참석하여 왕자를 격려하며 신의 가호를 빌어준다. 
그리고는 그가 기나긴 잠에서 깨어났으며 자신 안의 힘을 통제할 능력을 갖게 되었다고 전하며 그에 대한 증명으로 마법의 모래 시계를 증정한다. 
모래 시계에서는 계속해서 모래가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지만 위쪽의 모래가 줄어들지도, 아래쪽의 모래가 늘어나지도 않았다. 
모든 사람이 놀라운 눈으로 바라보는 동안 메디브는 이 모래 시계가 모두 비어질 때까지 아제로스의 영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즐거운 행사 속에 단 한명, 애그윈만은 그녀의 아들 메디브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비록 겉으로는 누구에게나 친근감이 느껴지는 메디브였지만 그녀는 한때 사악한 힘이 메디브를 장악하였고, 그 힘이 아직 메디브에게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4. 오크의 침략 (1차 전쟁) 

비록 버닝 리전은 아제로스에서 사라졌지만 악마들은 세상을 또다른 대혼란으로 몰고갈 기회만을 노리고 있었다. 
그리고는 이미 아제로스에 존재하는 종족중 하나의 정신력을 조종함으로서 아제로스를 침공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적색빛의 드래노어 어두운 늪지대에 거주하던 오크족은 현재에 알려진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고등 사회를 이루고 있었다. 
오크족의 샤먼들은 영혼과 자연력을 숭배하며 숲속의 짐승들을 사냥하며 나름대로 풍요로웅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악마의 저주는 이들 오크족을 흉폭한 야수로 변형시켜 버렸고 샤먼들 역시 스스로를 워록이라 일컬으며 어둠의 마법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사냥만을 위해 무기를 들던 오크족은 결국에는 그 정신력을 빼앗기고 전투 종족으로 변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사게라스의 후계자였던 킬재든은 뒤틀린 지옥을 건너 오크의 수장급 워록인 '굴단'을 만난다. 
킬재든은 굴단을 그의 아래에 두고 강력한 마법 등을 전수하는데 전념하였다. 
곧 굴단은 마법에 있는한 그의 스승이었던 '너쥴'의 능력을 넘어서게 되었고, 굴단은 그 힘으로 사후 세계와 킬재든을 연결해주게 되었다. 

곧 오크족은 드래노어에 공생하던 다른 종족 및 생명체를 남김없이 말살시켜 버렸다. 
주위의 모든 생명체가 사라지자 결국 오크 부족 서로간에 싸움이 생겼고 이를 본 굴단은 오크족을 하나로 모을 쉐도우 카운슬을 형성하였다. 
워록으로 구성된 쉐도우 카운슬은 빠른 속도로 오크 부족 모두를 장악하였고 그들에게 약속된 땅은 드래노어가 전부가 아님을 알리며 전투와 피에 굶주린 오크족을 달래었다. 

그때 워록을 조종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하지만 그 "무엇"은 쉐도우 카운슬의 최고에 위치한 굴단만은 아무런 접촉도 하지 않은채 내버려 두었다. 
악마는 굴단에게 그 무언의 힘이 자신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말하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무한한 힘을 방출해 내고 있다고 말하였다. 
결국 그 무언가는 굴단에게까지 접촉을 하게 된다. 
처음 굴단은 갑작스런 접촉으로 공포에 사로잡혔으나, 곧 이 정체를 알수 없는 무언가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 무언가는 자신을 세상 반대편의 마법사인 '메디브'라고 밝힌다. 
여기서 굴단은 메디브가 비록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자신의 힘을 조절할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이러한 불분명한 접촉중에 메디브는 굴단의 정신을 탐험하고 오크의 세계를 배웠다. 
하지만 굴단은 메디브로부터 얻은 정보 또는 지식이 매우 빈약하였음을 깨닫고 곧 접촉을 그만둔다. 
곧 굴단은 킬재든을 만나 자문을 구하지만 아무런 해답도 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메디브라는 마법사는 킬재든을 두려워하게 할 정도의 엄청난 힘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얼마 후, 메디브는 다시 오크 워록과 굴단의 꿈속에 나타나 메시지를 전한다. 
흘러가는 영상처럼 메디브는 비옥한 대지와 그곳에 거주하는 인간의 모습을 비춰준다. 
이것을 보고 워록을 비록한 쉐도우 카운슬은 그 땅을 갖겠다는 결심을 한다. 
하지만 그들은 드래노어와 아제로스를 잇는 포탈을 알지 못하였다. 
쉐도우 카운슬은 그들이 본 영상을 그들만이 알고 다른 오크들에게는 말하지 말기로 정하였고 몇 년 뒤인 휴먼력 583년에 메디브는 드래노어와 아제로스를 연결하는 틈을 만든다. 

쉐도우 카운슬은 그 균열된 부분을 확장하여 포탈을 만들어 낸다. 
오크 정찰대가 우선적으로 그 포탈을 통해 반대쪽의 세상을 정찰하였고, 그것은 워록이 보았던 아제로스 임을 확인하였다. 
오크군은 곧바로 포탈을 통해 아제로스로 나아갔고, 주변의 인간 마을을 침략하였다. 
갑작스런 공격 속에 많은수의 농부가 포로로 잡히고, 일할 능력이 없는 어린 아이, 노인 및 여자등은 대부분 죽임을 당하였다. 

오크의 공격은 아제로스의 비옥하던 토지를 순식간에 드래노어의 늪지대와 같이 더럽혀 버렸고, 날씨 역시 이상하게 변화하였다. 
갑작스레 변한 추운 날씨로 인하여, 농사는 제데로 이루어질 수 없었고 유래없이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은 남은 곡식마저 까맣게 태워버렸다. 

아제로스 변방의 농민들을 공격하며 오크군은 휴먼을 그저 나약한 생명체로 인식하여 버렸고, 별다른 의논도 없이 아제로스의 수도인 스톰윈드 성으로의 진격을 꾀하였다. 

어느날 아침, 메디브가 왕자 래인에게 선사했던 모래시계가 점차 비어가고 있었다. 
그리고는 마지막 모래알이 떨어지는 순간 엄청난 굉음이 스톰윈드의 성문에서 들려왔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깨어져버린 성문을 통해, 무수한 오크군이 스톰윈드의 성벽을 향해 물밀 듯이 몰려들어 왔다. 
륀3세왕은 긴급히 왕자 래인과 아내 바리아를 노스샤이어 대수도원으로 보냈다. 

아무런 계획없이 무조건적인 공격을 감행했던 오크군은 스톰윈드 성의 견고함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많은 오크군이 성벽을 기어오르는데에는 성공할 수 있었지만 미리 대기하고 있던 휴먼 병사들은 이들을 제압하였다. 
난데없이 강력한 반격을 받은 오크족은 뒤로 후퇴했으나, 말 위에 올라탄 나이트들에 의해 무질서 없이 퇴각하던 오크군의 상당수가 쓰러졌다. 
그동안 옆에서 진열을 갖춘 풋맨들이 오크군의 옆을 찔러왔다. 
결코 아무런 계획없이 무조건 공격하던 오크군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기세등등하던 오크군은 후퇴를 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에는 그들이 처음 아제로스에 진입하였던 다크 포탈 바로 앞으로 까지 밀려나갔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패배는 오크군 전체를 혼란에 빠지게 만들었다. 
아제로스 수도 공격을 주장했던 초갈, 킬록 데드아이는 서로에게 죄를 물었고 이로 시작된 오크간의 반목은 확장되어, 굳게 단결했던 오크군은 둘로 나뉘게 되었다. 
내전으로 인해 오크군 전체가 갖게될 엄청난 피해를 인식한 굴단은 모든 오크 부족을 통괄할 하나의 지휘자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물론 자신이 그 지휘자를 배후에서 조종한다는 전제하에. 

모든 부족의 족장 및 주요인물을 세심하게 살펴본 굴단은 블랙락 부족의 블랙핸드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명하였다. 
그리고 얼마 뒤, 굴단 자신의 위명과 쉐도우 카운슬의 힘에 의해 블랙핸드를 오크 부족 전체를 통괄할 총사령관에 임명하는데 성공하였다. 
오크군은 다시 예전의 질서를 갖추게 되었고 새로운 지도자에 의해 행동을 취하게 되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 총사령관은 꼭두각시에 불과하였고, 사실상 모든 오크군의 힘은 굴단에게 있었다. 

오크군이 진열을 가다듬는 동안 시간은 흘렀고 래인은 어느새 20세의 청년으로 자라나 아제로스의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는 얼마전 아제로스를 위협했던 오크족에 대한 연구 끝에 그들은 일반적으로 참혹하고 두려움을 모르는 강인한 전사라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그와 함께 오크족에게는 질서 또는 특별한 전략이 없다는 점 역시 알게 되었고 이점을 이용하여 여러 차례 오크군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많은 수의 오크가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에 대해선 불가사의로 남아 있었다. 

래인의 통치가 10년째로 접어드는 해에, 이전의 가디언이었던 애그윈이 방문하였다. 
그리고는 그녀는 메디브의 과거에 대해 알려주며 그가 더욱 강한 힘을 갖기 전에 제거해 버리라는 말과 동시에 오크를 아제로스로 불러들인 것 역시 그라고 밝힌다. 
하지만 메디브의 마법을 아꼈던 래인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애그윈은 안타까움을 뒤로한 채 직접 그녀의 아들인 메디브에 맞서기로 결심을 하였다. 
대화로의 해결을 원했던 애그윈이었지만 메디브의 숨은 힘은 대화를 결투로 이어갔다. 
오래전 메디브에게 그녀의 모든 힘을 전해준 애그윈은 상대가 될 수 없었고 죽음 직전까지 가게 되었다. 하지만, 악한 힘에 더렵혀지기 이전의 마음이 남아있었는지 메디브는 애그윈을 죽이지 않고 단지 그의 앞에서 멀리 쫓아버렸다. 

휴먼족이 메디브와 관련된 일로 분주할 동안 오크족 역시 그리 평안하지는 못했다. 
굴단에 반항하여, 몇몇 오크 부족이 반기를 들었으며, 특히 프로스트 울프 클랜의 족장인 듀로탄은 직접적으로 워록에 맞썼다. 
듀로탄은 굴단이 오크족의 깨끗하던 정신과 그들의 종교의식을 더럽혔다고 말하며, 악마가 그를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의 말에는 틀린 곳이 없었으나, 굴단이 지배해 버린 오크족의 정신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듀로탄과 프로스트 울프 클랜은 모든 오크족으로부터 추방을 당하게 되었고, 이들은 알테락 산으로 이동하여 그곳에 거주하던 화이트 울프와 친교관계를 맺게 된다. 
그리고는 굴단이 오크족을 잠식하기 이전의 정신력을 배워나간다. 

몇 년이 흐른뒤, '듀로탄'은 죽음을 각오하면서도 오크족을 굴단의 사악한 뜻으로부터 구하고자 하였다. 
그는 가족과 함께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썬더로드 클랜 족장인 '둠해머'의 캠프를 찾아가 버닝 리전과 연결된 굴단의 진실을 밝히며 자신을 도와줄 것을 부탁하였다. 
둠해머는 듀로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틀림이 없음을 확인하고, 함께 굴단을 막을 것을 맹세하였다. 
불행이도 이들의 계획은 발각나고 말았으며, 블랙핸드의 아들인 렌드와 마임에 의해 듀로탄은 암살당하고 둠해머의 어린 아들은 눈밭에 버려졌다. 
하지만, 버려진 아들은 블랙무어라는 이름의 인간에 의해 구해졌으며 듀런홀드의 요새로 가게 되었다. 

블랙핸드가 오크족의 총사령관이 되고 얼마 뒤, 메디브는 굴단에게 아제로스를 공격하여 파괴할 것을 명하고, 자신을 아제로스의 새 지도자로 새울 것을 명하였다. 
하지만 굴단은 어떠한 것도 자신에게 명령할수 없다는 말과 함께 메디브의 명령을 거부하였다. 
그러나 메디브는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오래전 애그윈에게 패배했던 버닝 리전의 지도자, 사게라스의 상상할 수 없는 힘과 마법에 대해 말해주며, 그 힘을 굴단에게 부여하겠다고 알렸다. 
계속되는 메디브의 유혹에 빠진 굴단은 아제로스의 공격을 결심하였다. 

계속되던 스톰윈드 낙성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슬픔의 늪지대에서 오크는 군열을 다시 가다듬었다. 
그리고는 그 다음해 그들의 본거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레드 리지 산으로 옮겨 블랙락 스파이어를 모든 군사 행동의 중심지로 정하였다. 
레드 리지 산은 아제로스와 가깝다는 점도 있었지만 많은 동굴이 있어, 오크군의 휴식처로도 적당하였다. 
기반이 어느 정도 잡힌후, 아제로스 변방의 휴먼과 크고 작은 전투를 벌이며 전투 유형 등을 익혀나갔다. 
휴먼이 잦은 승리에 도취되어 있는 동안, 오크족은 충실히 훈련에 전념하였고, 후에는 대부분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오크군은 보다 조직적인 공격을 통해 휴먼의 그랜드 햄릿을 함락하였고, 하프 오크인 가로나는 아제로스의 왕인 래인을 암살하는 혁혁한 전과를 거두어 래인의 심장을 굴단에게 바쳤다. 

오크의 공격이 계속되던 어느 날, 한 무리의 휴먼 전사들은 메디브의 타워를 공격하였다. 
메디브가 오크를 불러 들였다는 사실을 안 것이었다. 
휴먼 전사들은 도끼로 메디브의 몸을 일순간에 갈라놓았고, 그 충격으로 인하여 메디브는 엄청난 양의 정신적 에너지파를 사방으로 발산시켰다. 
순간적으로 메디브의 죽음이 가까워져 왔음을 인식한 굴단은 사게라스의 힘이 묻힌 무덤을 찾기 위해 정신적 연결 고리를 통해 메디브의 기억을 탐험하였다. 
하지만, 무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전에 메디브는 숨을 거두었고, 그 정신을 공유하고 있던 굴단은 심각한 충격을 받고 아무런 의식이 없는 혼수상태로 빠져들었다. 

듀로탄과의 맹세를 잊지않고 있던 오그림 둠해머는 그에게 주어진 기회를 버리지 않았다. 
굴단을 돌보기 위해 쉐도우 카운슬이 자취를 감춘 틈을 이용한 둠해머는 총사령관 블랙핸드를 부정한 리더로 지목하였고, 주위의 반응에 아랑곳 하지 않고 블랙핸드를 제거해 버렸다. 
눈앞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믿었던 블랙핸드의 죽음을 본 오크군은 둠해머를 가장 강력한 오크라고 믿게 되었고, 당연히 그를 총사령관으로 받아들였다. 
둠해머의 지휘하에 오크군은 노스샤이어 대수도원, 골드샤이어, 문 부룩을 정복하였고, 끝내는 스톰윈드 성까지 손아귀에 넣게 되었다. 
참혹한 패배를 맛본 아제로스인은 무기를 버리고 달아날 수 밖에 없었다. 

여기까지가 오크와 휴먼의 1차 전쟁입니다. WarCraft I - Orcs & Humans 

5. 휴먼의 반격 (2차 전쟁) 

굴단이 오랜 시간 끝에 깨어났을 때, 워록의 권위는 바닥에 떨어져 찾아볼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의 꼭두각시였던 블랙핸드는 죽은지 오래였고, 오그림의 권위는 하늘을 치솟는 듯하였다. 
오그림은 군대뿐만이 아니라, 오크의 정신까지 지배하고 있었다. 
그는 굴단의 심복이었던 가로나를 사로잡는데에 성공하였고, 쉐도우 카운슬의 위치를 밝혀내도록 고문하였다. 
오그림 둠해머와 쉐도우 카운슬과의 전투는 시시할 정도로 빠르게 끝나버렸고, 그들의 죄를 물은 오그림 둠해머는 사형을 집행하였다. 

굴단은 기나긴 혼수상태로 인해 체력과 정신력 모두 상당 부분 약화된 상태였고, 막강한 군사력을 거느린 오그림에 저항할 수가 없었다. 
특히 오그림 둠해머가 쉐도우 카운슬의 비밀에 대해 추궁해 왔을 때는 사실대로 답할 수 밖에 없었다. 
굴단은 오그림에게 충성할 것을 거짓으로 맹세하였으며, 그의 능력을 아낀 오그림은 굴단을 살려두었다. 굴단은 오히려 그의 죄악을 블랙핸드의 아들이자 울프 레이더를 이끌었던 렌드와 마임에게 덮어 씌웠으며 의심이 많은 둠해머는 그 자리에서 울프 레이더를 해산시켜 버렸다. 
굴단은 일단 둠해머의 신임을 얻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데쓰나이트라는 새로운 기사단을 만들었다. 
데쓰나이트는 뒤틀린 지옥에 있던 저주받은 영혼으로 구성되었으며 아제로스 기사단의 시체를 빌어 대륙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둠해머는 굴단으로부터 데쓰나이트를 선물받고 그 기쁨에 굴단에게 자유를 주었다. 
그리하여 굴단은 둠해머에게 복수할 날만을 손꼽으며 조용히 몸을 빼내었다. 

한편, 1차 전쟁에서 살아남은 아제로스인들은 전쟁에서 영웅적 활약을 했던 '로타'를 따라 로대론으로 향하였다. 
아제로스의 난민들은 로대론의 국왕인 '테레너스'에게 그들의 상황을 설명하고 오크가 휴먼 전체에 미치는 위험을 전달하였다. 
비록 한때 내분으로 분열된 휴먼 일곱 개의 국가는, 그들의 공동의 적을 간파하고 다시 연합군을 구성하게 되었다. 
연합군의 총사령관으로는 이미 오크족을 대적한바 있는 아제로스의 로타 자신이 되었다. 
연합군의 구성이 각 휴먼 국가에 전달되었다. 
섬 나라인 쿨 타이라스의 함대 사령관 '프라우드무어'는 강력한 해군을 지원하였고, 스트롬가드의 '토라스 트롤배인' 역시 많은 수의 군대를 연합군에 합류시켰다. 
추가로 카즈 모단의 강인한 드워프 역시 동맹에 합류하였으며, 오크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대비를 갖추어 나갔다. 

하지만, 알테락의 군주 페레놀드는 모든 휴먼을 등지고 오크족에 합류하게 되었다. 

아제로스와 오크족간의 전쟁이 끝나고 6년 뒤, 오크는 휴먼에 대한 두 번째 전쟁을 선포하였다. 
오크군은 무적이라 불리는 함대를 건설하여 바다를 건너 휴먼 국가들의 북부 지방으로 파고 들어왔다. 
북부의 변방 도시인 힐스브래드가 공격을 받게 되자 테레너스 왕은 쿠엘 타라스의 하이 엘프를 휴먼 동맹군에 합류하도록 하였다. 
오크를 대적하는 하이 엘프들의 모습을 본 인간은 하이 엘프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통해 굳건한 동맹 관계를 맺게 되었다. 
해상에서는 하이 엘프의 구축함이 동맹의 해군력에 추가되었고, 지상에서는 하이 엘프 정찰병과 궁수가 활동하게 되었다. 
하이 엘프가 동맹에 합류하게 될 때즈음 카즈 모단의 드워프는 이미 많은 활약을 하고 있었다. 
드워프 폭파팀은 무기를 개량하였고 일부는 스톰해머를 들고 그리폰 위에 올라 하늘을 정찰했다. 

한편 오크도 동맹을 연합하기 시작하였다. 
둠해머는 잔혹함으로 유명한 로대론의 트롤을 오크 연합에 합류시키는데 성공했고, 여러 유용한 발명품을 제조하기로 유명한 고블린 역시 끌어들일 수 있었다. 
고블린은 공중 수송선인 제펠린등을 발명했다. 
그밖에 거대한 몸집과 괴력을 지닌 오우거 역시 오크군에 편입되었다. 
한편 지난 날의 죄를 회개한 블랙핸드의 아들 렌드와 마임은 드래곤의 여왕인 알렉스트라스자를 포획하는데에 성공하였고, 워록인 네크로스는 데몬 소울을 이용하여 드래곤의 여왕을 자유로이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아다만티니엄이란 쇠줄에 묶인 여왕은 강제로 알을 낳도록 고문을 당하게 되었고 알에서 부화한 드래곤은 혹독한 훈련을 받고 오크군의 하늘을 지키게 되었다. 

한편 해양 전선인 사우스쇼어와 줄데어에서 계속되는 승리를 거둔 휴먼은 오크군을 로재론 밖으로 쫓아내는데에 성공하였지만 엘프의 왕국인 쿠엘 타라스에 숨어있는 위험을 알아차리지는 못하였다. 

굴단은 캐이어 대로우의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는 아티팩트인 룬스톤에 대한 엘프족 전설을 접하고 쿠엘 타라스로 오게 되었다. 
수백년전, 고대의 엘프 드루이드는 신비스러운 신전을 건설하고 수호의 능력을 지닌 마법의 돌을 새겨 놓았다. 
엘프족 모두를 수호하는 힘을 지닌 룬스톤은 대로우메어 호수 주변의 섬 요새에 의해 보호되었지만 굴단은 섬에 침입하였고 엘프족 모두의 유품인 룬스톤을 손에 넣는데에 성공하였다. 
굴단은 룬스톤을 잘라 타락한 제단을 만들었다. 
타락한 제단은 강력한 악의 힘을 발산하였고 막강한 오우거 메이지를 만들어냈다. 

캐이어 대로우의 보물이 도난당함과 동시에 북부에서 전쟁은 다시 발발하였다. 
오크군은 쿠엘 타라스의 상당 부분을 손아귀에 넣을 수 있었으며 휴먼으로부터의 보급로를 차단하였다. 인간 동맹의 주요 원료중 하나인 석유를 제공하던 스트라쏨 역시 오크군에 의해 정복당하였고, 모든 석유는 추출되어 오크 해군을 위해 이용되었다. 
그리고는 오크 구축함과 순양함은 석유 정제소를 파괴해 버렸다. 
하이 엘프와 휴먼 군대가 스트라쏨을 구하기 위해 갔지만 전멸당하고 말았다. 

둠해머가 쿠엘 타라스 정복에 전념하는 동안 전쟁에서 몸을 빼낸 굴단과 그의 스톰위버 클랜은 사게라스의 무덤을 찾기 위한 탐험을 하였다. 
높은 지위의 오우거 메이지인 초갈이 굴단의 계획에 동참하였고, 굴단은 결국 가라앉은 화산섬을 수면 위로 끌어 올렸다. 
그리고 사게라스의 무덤의 봉인을 풀었다 
늦게나마 굴단의 행동을 안 둠해머는 급히 군사를 파견했고, 군사들은 얼마 뒤에 무참히 잘려나간 굴단의 목을 갖고 돌아왔다. 

예상외로 길어진 전쟁은 먼 변방에서 온 오크족의 보급품을 부족하게 만들었고, 곧 휴먼은 기세를 회복해 나아가기 시작하였다. 
신성한 팔라딘으로로 구성된 연합군은 쿠엘 타라스의 대부분을 되찾아 나갔고, 오랜 시간 끝에는 결국 모든 쿠엘 타라스를 되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로 인한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는 엄청났으며 일부 하이 엘프 도시는 완전히 파괴되어 자취를 찾아볼 수조차 없었다.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알테락의 군주 페레놀드는 휴먼에게서 등을 돌린 채 오크군을 위해 행동하고 있었다. 
오래 전 엘프들의 도시 힐스브래드 공격을 계획한 것이 바로 페레놀드였다. 
뿐만 아니라 근래에 캐이어 대로우를 공격하던 팔라딘 성기사 단장이자 아크비숍 아론서스 파올의 수장인 '우서 라이트브링어'를 죽이려 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실이 전쟁 문서를 통해 밝혀지자 테레너스 왕은 곧바로 알테락의 수도를 공격하기로 하였다. 
군사력이 적던 알테락은 순식간에 함락되고 말았고, 중요한 활약을 해주던 인간 동맹을 잃게된 오크는 로대론을 떠나 아제로스로 되돌아가게 되었다. 
후퇴하는 오크군의 뒤를 공격하여 다수의 오크 함대를 침몰시킬 수 있었으며, 특히 놈의 잠수함은 크고 작은 무수한 배를 격침시켰다. 

군사의 사기가 최고조에 있음을 안 휴먼 연합군은 곧바로 아제로스 진격을 위한 준비를 마쳐나갔다. 
아제로스의 왕인 로타는 오크군 사령관 둠해머와의 회담을 갖게 되었으나, 그들의 계략에 빠져 오크와 오우거의 손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 살해되고 말았다. 
간신히 몸을 빼낸 이들 중에 팔라딘인 '튜라일론'이 있었다. 
그는 자신이 평생을 받쳐오던 주군의 죽음을 잊지 않고 곧장 프라우드무어와 오크군의 본거지인 블랙락 스파이어로 총공격을 감행하였다. 
이전의 사기에다 왕의 죽음으로 인한 분노가 겹쳐진 공격은 대륙 전체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고 일순간에 블랙락 스파이어의 오크 요새를 함락시켜 버렸다. 
아제로스에 남겨진 오크군의 본거지는 그들이 처음 발을 딛게된 다크 포탈에 건설한 요새가 전부였지만 이 역시 머지 않아 허물어지고 말았다. 
아크메이지 '카드갈'은 마법을 이용하여 다크 포탈을 파괴하였고 블랙 모라스에 조용히 거처를 잡았다. 
연합군은 대륙 곳곳에 남겨진 오크군을 죽였고 생포한 이들은 감옥에 가두었다. 
둠해머 역시 포로가 되어 로대론으로 압송되었다. 

◆호드의 대탈출◆
던홀드 감옥 요새에서 자신들의 동족을 해방시킨 쓰랄(Thrall)은 아라시고원 근처에 진지를 구축하고 인간과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오크들을 이끌며 살아가게 된다. 쓰랄은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엄청난 수의 인간군대와 오크군대의 전쟁이 일어나며 전장의 한복판으로 하늘에서는 알 수 없는 불타는 유성이 떨어져 전장이 초토화 되는 꿈을 꾼다. 그리고 항상 꿈속에서 한 예언자가 나타나 자신에게 동족을 이끌고 바다넘어 서쪽 예언의 땅으로 향하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된다.

어느날 밤, 똑같은 악몽에서 깨어난 쓰랄은 까마귀로 변신해 자신앞에 나타난 예언자를 만나게 된다. 꿈에서 봤던 그 예언자는 쓰랄에게 이 땅으로 새로운 암흑의 힘이 침략해 올거라고 경고하며, 그것을 막기위해서는 예언의 땅 칼림도어로 가야한다고 권고한다. 쓰랄은 이상한 예언자의 말이 의심스러웠지만 자신에게 찾아오는 알수없는 불안감으로 동족들을 위해 예언자의 말을 듣기로 한다. 쓰랄은 자신들의 동족을 모으는 한편 전쟁노래부족(WarSong Clan)의 족장 그롬 헬스크림(Grom Hellscream)을 찾는다. 한편 인간들을 증오하던 헬스크림은 인간들의 부대를 급습했다가 오히려 붙잡히고 만다. 이 소식을 들은 쓰랄은 헬스크림을 구출해내고, 이들은 인간들의 함선을 탈취하여 동족을 이끌고 예언의 땅 칼림도어를 향해 바다를 건너 서쪽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로데론의 역병◆

로데론의 국왕 테리너스는 최고의회와 함께 모여 회의를 하고 있었다. 오크의 잔존세력 소탕에 관한 문제와 북쪽지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알수 없는 역병에 관한 것이 주된 논의 사항이었다. 따분한 회의에 싫증나있던 중 밖에서 날아들어온 한마리의 까마귀가 테리너스 국왕의 눈에 들어온다. 까마귀는 사람의 형상으로 변하고 곧이어 놀란 사람들에게 자신을 예언자라고 소개하며 로데론의 국왕에게 충고를 한다. 새로운 침략이 곧 닥쳐올 것이니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바다넘어 서쪽으로 향하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예언자의 말은 미치광이 마법사의 헛소리라고 여겨 쫓겨나게 된다. 예언자는 로데론의 국왕에게 그대들의 선택한 운명을 스스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왕궁을 떠난다.

오크들의 침공이 끝났지만 아직도 로데론 동부지역과 알터랙 산맥에는 전쟁에 패한채 숨어있는 많은 수의 오크 잔존 세력이 남아 있었다. 그로부터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왕궁으로부터 실버핸드 기사단장인 성기사 우써(Uther the Lightbringer) 경과 테리너스 국왕의 아들이자 성기사인 아서스(Arthas) 왕자가 파견된다. 아서스는 자신들의 백성을 사랑하지만 분노와 감정을 잘 제어하지 못하고 있고 아직 성기사로써의 수련이 부족하다고 그의 스승 우써경은 생각하고 있었다. 아서스는 검은바위 오크부족으로부터 공격을 받던 스트랜브래드 주민들을 구출을 해내고 그들에게 칭송을 받는다. 

마법의 도시 달라란. 보라빛으로 충만한 마법의 정원에서 달라란 마법 결사대 키린토의 지휘자이자 달라란의 책임자 대마법사 안토니다스(Antonidas)는 이상한 방문객을  만나고 있었다. 예언자라고 스스로를 칭한 현자는 곧 일어나게 될 어둠과의 전쟁을 대비해 사람들을 이끌고 서쪽 대륙으로 건너가라고 조언한다. 대마법사는 무의미한 논쟁이라며 예언자의 제의를 거절한다. 마법사들이 로데론의 국왕보다 현명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예언자는 탄식을 하며 떠나간다. 예언자가 떠나자 모습을 숨기고 있던 한 여자마법사가 등장한다. 그녀는 안토니다스의 수제자 제이나 프라우드무어(Jaina Proudmoore)였다. 대마법사는 제이나에게 로데론 북쪽지방에서 발생하고 있는 역병이 인위적인 마법에 의해 발생된 것인지 자세히 조사하라고 지시한다. 

북쪽지방의 역병을 조사하기 위해 아서스 일행에 제이나가 합류하게 된다. 그들은 역병의 원인을 조사하던중 감염된 곡물 창고를 보게 되고 브릴(Brill)의 마을에서 이상한 광신도들을 이끌고 있는 흑마법사 켈투자드(Kel'Thuzad)를 보게 된다. 아서스와 제이나는 수상한 흑마법사를 따라 안도할(Andorhal)까지 추적하게된다. 흑마법사는 이미 안도할의 곡물들을 오염시킨 후 외곽지역의 마을로 곡물을 운반시킨 상태였다. 분노한 아서스는 켈투자드를 죽여버린다. 켈투자드는 죽기전 역병의 배후에는 말가니스(Mal'Ganis)라는 사악한 존재가 있음을 이야기 하고 아서스에게 언젠가 다시 보게될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그들은 말가니스를 추적하여 북쪽의 스트라솔룸(Stratholme)으로 향한다.

부대원들을 이끌고 스트라솔룸으로 향하던 아서스는 하스글렌(Hearthglen)이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한다. 아서스는 이곳 작은 마을에서 휴식을 취하며 부대를 재정비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곳 외진 마을 조차도 오염된 곡물이 이미 퍼진 상태였다. 오염된 음식을 먹은 주민들은 언데드로 변하여 병사들을 공격한다. 그리고 언데드 병사들을 앞세운 마법사들의 공격이 이어진다. 간신히 공격을 막아낸 아서스와 제이나는 오염된 곡물이 단순히 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무고한 주민들을 끔찍한 언데드 괴물로 변형시킨다는 것을 알아낸다. 이미 마을 주변은 언데드군대로 포위가 되었음을 깨달은 아서스는 제이나를 탈출시켜 도움을 요청하기로 한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공격에 아서스의 부대는 전멸의 위기에 처하고 마지막 희망도 포기했을 무렵 우써경의 지원군이 도착하여 그들을 구하게 된다. 많은 피해를 입고 굴욕감을 느낀 아서스는 이 모든 배후의 인물인 말가니스를 찾아서 복수할 것을 선언한다. 

말가니스의 뒤를 추적하여 스트라솔룸으로 향하던 아서스는 한 예언자를 만나게 된다. 예언자는 테리너스 국왕에게 했던 똑같은 충고를 아서스 왕자에게 전하지만, 복수심에 불타는 아서스는 이곳은 자신의 영토이며 자신들의 백성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제이나는 예언자의 이상한 힘을 알고 있었지만 아서스를 돕기 위해 제의를 거절한다. 예언자는 아서스에게 소중한 것들을 지켜려고 노력할 수록 그것들은 멀어져 갈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스트라솔룸에 도착한 아서스는 이미 오염된 곡물이 전체 도시에 퍼졌음을 알게된다. 아서스는 우써경에게 온 도시의 주민들이 언데드로 변하기 전에 감염된 주민들을 살해 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의 말을 듣고 경악하는 우써와 제이나.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를 하지만 아서스는 미래의 왕인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는 것은 반역이라면 몰아부친다. 자신에게 충성을 바치는 자만 남고 떠나라는 말에 우써경은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떠나게 된다. 아서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제이나는 다른 방안이 있을 거라며 우써경을 따라 떠난다. 홀로 남게된 아서스는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감염된 주민들을 찾아내 죽이기 시작한다. 아서스의 주민학살이 시작되고 나서 얼마후 말가니스가 나타난다. 말가니스는 자신이 감염된 인간들을 죽이면 그들의 영혼은 자신의 소유가 된다고 말을 하며 주민들을 살해한다. 광기에 사로잡혀 경쟁적으로 살인을 하던 아서스는 말가니스에 결판을 낼 것을 요구하지만 말가니스는 자신을 찾고 싶으면 차디찬 북쪽땅으로 오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다. 분노에 찬 아서스는 폐허가 되버린 스트라솔룸을 버리고 말가니스를 추적한다. 

아서스가 떠나 버린 후, 우써경과 제이나가 스트라솔룸으로 찾아온다. 그들이 너무나 늦게 온 바람에 도시는 이미 참혹한 폐허로 변해 있었다. 집들은 불타고 선량한 주민들은 대부분 몰살된 상태였다. 도시 곳곳은 살해된 주민들의 시체 태우는 연기로 가득차 있었다. 아서스가 저지른 처참한 광경에 발을 돌리는 제이나 앞에 예언자가 나타난다. 예언자는 이것은 앞으로 찾아올 암흑의 시작에 불과하다면 제이나를 설득한다. 심한 갈등을 하던 제이나는 예언자의 말을 따르기로 한다. 

한달 뒤, 말가니스를 뒤쫓아 아서스 일행은 북쪽대륙에 상륙한다. 진지를 구축하던 중 아서스는 자신의 어렸을 적 스승이자 친구인 뮤라딘 브론즈비어드(Muradin Bronzebeard)를 만나게 된다. 아이언포지 탐험가 연맹 소속의 이 드워프들은 전설의 룬블레이드를 찾아 이곳을 탐험하고 있었으나 언데드의 습격을 받고 고립된 상황이었다. 뮤라딘은 아서스가 자신을 구하러 온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곧 진실을 알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아서스의 진지로 우써경의 전령이 찾아와 북쪽땅의 임무는 그만두고 곧 수도로 귀환하라는 명령을 전한다. 계속되는 언데드의 공격과 매서운 추위로 힘들어하던 병사들은 전령의 소식을 듣고 사기가 떨어지게 된다. 이를 염려한 아서스는 몰래 원주민 용병들을 고용하여 자신들이 타고온 배와 전령의 배를 불살러 버린다. 불타는 배를 보고 놀란 부하들에게 아서스는 원주민 용병들이 그러한 일을 저질렀다고 말하고 용병들을 처치해 입을 막아버린다. 아서스는 부하들에게 돌아갈 방법이 없는 이상 언데드와의 싸움에서 승리해야지만 이곳을 떠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전과는 달리 냉혹해져 버린 아서스를 보고 뮤라딘은 걱정을 하지만, 아서스는 말가니스를 처치하기 전까지 절대 돌아갈 수 없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친다. 

아서스는 말가니스의 뒤를 쫓는 한편 룬블레이드 프로스트모운(Frostmourne)을 찾아 다크탈론 지역을 수색을 한다. 그의 앞에 말가니스가 나타나 아서스의 죽음을 예언하고 사라진다. 아서스는 부관에게 기지를 맡긴 후 뮤라딘과 함께 프로스트모운을 찾아 나선다. 결국 아서스는 전설의 검을 발견해 내지만 검을 수호하던 수호신이 막아선다. 수호신은 사악한 검으로 부터 이것을 차지하려는 자를 보호하려고 한다는 말을 하지만, 아서스는 검의 수호신을 처리하고 봉인된 프로스트모운에 다가선다. 프로스트모운에 적혀있던 글을 읽은 뮤라딘은 이 검은 저주를 받았다며 돌아갈 것을 권유하지만, 아서스는 자신들의 백성을 구하기 위해선 어떠한 저주도 감수하겠다고 말하고 검을 건드린다. 순간 검을 감싸고 있던 얼음수정이 산산조각나 깨진다. 그와 동시에 날카로운 튕겨져 나온 얼음수정조각에 의해 뮤라딘은 목숨을 잃게된다. 오래된 친구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아서스는 한기가 스며나오는 검을 손에 쥐게 된다.

저주받은 검 프로스트모운을 차지하게된 아서스는 말가니스의 부대를 박살내 버린다. 그리고 마침내 아서스는 복수 상대인 드레드로드 말가니스와 맞서게 된다. 프로스트모운 들고 있는 아서스를 본 말가니스는 리치킹의 명령을 받는 존재가 됬음을 조롱하지만, 아서스는 주저 없이 검을 휘둘러 말가니스의 숨통을 끊어 놓는다. 복수가 끝난뒤 아서스는 프로스트모운에서 흘러나오는 끊임없는 목소리에 사로잡히게 되고 그는 자신의 부하들을 내버려 둔채 어둠과 추위만 있는 북쪽땅으로 사라져 버린다. 

오랜 시간이 흐른뒤 아서스 왕자는 자신의 부하들을 이끌고 로데론으로 귀환한다. 백성들은 왕자가 무사히 귀환한것을 환영하지만, 이미 리치킹의 충실한 부하가 된 아서스는 아무런 감정도 느낄수 없었다. 아서스는 자신의 아버지인 테리너스를 영접한다. 오랜 시간동안 떠나있던 아들을 국왕은 반갑게 맞이 한다. 하지만 검에서 흘러나온 검은 영혼은 아서스에게 속삭인다. 백성들을 위한 고뇌와 고통은 더이상 국왕에게 필요없다. 아서스는 벌떡 일어나 왕좌에 앉아있던 국왕의 가슴에 검을 쑤셔 넣는다. 
당신의 자리는 내가 잇겠소.... 아버지.


◆절망의 길◆

자신의 아버지 테리너스 국왕을 살해한 아서스는 한동안 자취를 감추고 있다 새로운 자신의 주인인  리치킹의 명령에 따라 밴더마(Vandermar) 마을에 다시금 나타난다. 그곳에서 아서스는 말가니스와 같은 드레드로드인 타이콘드리우스(Tichondrius)를 만난다. 타이콘드리우스는 아서스가 가지고 있는 프로스트모운이 검의 주인의 영혼을 빼앗도록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아서스는 마을에 인간들 사이에 숨어 있던 죽음의 추종자들을 비밀리에 불러모으고 안도할로 향한다. 과거 아서스가 인간이었을 적, 안도할에서 흑마법사 켈투쟈드를 죽였지만 이제는 그를 부활시키러 향하는 것이었다. 안도할에 도착한 아서스는 무덤을 지키고 있던 가빈라드라는 팔라딘을 죽이고 켈튜자드의 유해를 찾아낸다. 아서스앞에 모습을 드러낸 켈튜자드의 영혼은 드레드로드를 신뢰하지 말라며 몰래 충고한다. 켈튜자드의 육체를 완벽히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하이엘프들의 수도인 쿠엘탈라스(Quel'Thalas)로 이동해야만 했다. 타이콘드리우스는 켈튜자드의 유해를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서는 로데론의 국왕의 뼈를 담고 있는 납골단지가 필요하다며 아서스에게 그것을 가져올것을 명령한다. 유물을 경비하던 성기사들을 차례대로 몰살시키며 전진하던 아서스는 납골단지를 보호하고 있던 우써경을 만난다. 우써경은 자신의 앞에 나타난 아서스를 보며 놀란다. 납골단지를 내놓으라는 아서스의 협박에 우써경은 국왕의 시신을 더럽히는 것을 용서할 수 없다며 아서스에 맞서지만 결국 프로스트모운의 차디찬 칼날에 목숨을 잃고 만다. 아버지의 유골을 훼손한 아서스는 켈튜자드의 유해를 납골단지에 담은 후 하이엘프의 땅, 쿠엘탈라스로 기나긴 여행을 시작한다.

쿠엘탈라스에 도착한 아서스는 엘프들의 끈질긴 저항에 부디치게 된다. 특히 실바나스 윈드러너(Sylvanas Windrunner)라는 엘프레인저는 아서스의 길을 막아서며 방해한다. 엘프들의 수도 실버문에 들어가기 위해 수호물들을 차례차례 파괴한 아서스는 마침내 실바나스와 마주치게 된다. 결국 실버문에 스커지의 침략을 알리지 못한채 실바나스는 아서스에게 목숨을 잃는다. 실바나스는 레인저로서의 죽음을 원했지만 아서스는 자신을 방해한 댓가로 실바나스의 영혼을 오염시켜 저주받은 존재인 밴시로 만들어 버린다. 

실버문의 방어막을 돌파한 아서스는 엄청난 수의 언데드 군대로 도시를 초토화 시킨다. 나이트엘프에서 독립하여 하이엘프들이 건설한 고귀하고 화려했던 수도인 실버문은 언데드들에 의해서 처참히 파괴된다. 아서스는 성스러운 힘이 깃든 태양의 샘으로 켈투자드의 유해를 가지고 간다. 태양의 샘의 마법의 힘으로 켈튜자드의 영혼은 사악한 리치의 존재로 부활하게 된다. 불타는 실버문을 뒤로 한채 아서스와 켈튜자드는 알터랙 산맥으로 이동한다. 아서스와 여행을 하며 켈튜자드는 리치킹 네쥴과 스커지에 계획에 대하여 자세한 이야기를 아서스에게 해준다. 알터랙 산맥에 도착한 그들은 불타는 군단의 지휘자 아키몬드와의 연락을 위하여 데몬게이트로 향한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데몬게이트는 오크 부족이 점령한 상태였다. 아서스는 거침없이 오크들을 몰아내고 켈튜자드는 데몬게이트를 통하여 아키몬드와의 연락을 취한다. 불타는 군단의 실질적인 지휘자 아키몬드는 자신이 아제로스로 오기 위해서는 강대한 마법의 힘이 필요하다며 가디언 메디브의 마법의 책을 찾아내라고 지시한다. 메디브의 책은 마법도시 달라란 안에서 철저히 보호되고 있었다. 

달라란에 도착한 아서스 일행은 키린토의 대마법사 안토니다스와 마주친다. 아서스를 알아본 안토니다스는 언데드들은 결코 달라란으로 들어 올 수 없다고 말을 한다. 안토니다스와 키린토의 마법사들은 달라란의 주변에 언데드들에게 치명적인 신성한 보호막을 설치한다. 하지만 아서스는 무수한 언데드 부하들을 희생시키며 끝내 안토니다스를 비롯한 마법사들을 처치한다. 영원할 것 같았던 마법의 상징, 달라란의 보라빛 정원은 자신들의 마법을 과신했던 키린토의 마법사들의 피로 붉게 물들어 갔다. 

메디브의 책을 탈취한 후 켈튜자드는 메디브의 책을 이용하여 아키몬드를 소환하는 의식을 시작한다. 오랜 시간의 소환의식 동안에 달라란의 마법사들과 로데론의 군대는 세력을 모아 쳐들어 온다. 타이콘드리우스가 나타나지만 그는 지원을 하지 않고 아서스 홀로 힘겹게 인간들의 공격을 막아낸다. 결국 소환의 의식이 끝나고, 불타는 군단의 지휘자 아키몬드는 아제로스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강력한 기운이 아키몬드에게서 흘러나왔다. 아키몬드는 자신이 직접 아제로스에 들어왔으니 더이상 리치킹은 쓸모가 없다고 말하며 타이콘드리우스에게 스커지를 지휘할 것을 명령한다. 어처구니 없는 결정에 아서스는 당황하지만 켈튜자드는 이 모든 것은 리치킹이 미리 예견한 것이라며 속삭인다. 아서스와 켈튜자드는 조용히 사라진다. 달라란은 바라본 아키몬드는 땅에 악마의 마법진을 그린다. 그가 힘을 불어 넣자 달라란의 전체 형상이 마법진에 나타났다. 조용히 형상을 바라보듯 있던 아키몬드는 힘을 주어 마법진에 나타난 작은 도시의 형상을 움켜쥐었다. 그와 동시에 마법도시 달라란의 모든 곳이 파괴되기 시작하였다. 

'두려움에 떨어라, 나약한 존재들이여. 이제 지옥의 군대가 이땅에 들어섰다...'



◆칼림도어 침략◆

  이상한 예언자의 조언을 따라 서쪽으로 서쪽으로 배를 타고 오던 쓰랄일행은 칼림도어 동부해안 근처에 이르러 폭풍우를 만나 좌초하고 만다. 전쟁노래 부족과 헬스크림 일행과도  폭풍우 속에서 헤어지게 된다. 그들이 타고 온 배는 부서졌지만 무사히 대륙의 동쪽에 상륙할 수 있었다. 쓰랄은 해안가에 흩어졌던 부하들을 모으고 그롬 헬스크림 일행을 찾아 나서게 된다. 새로운 대륙 해안을 탐색하던 중 그들은 난폭한 반인반마의 괴물들과 조우하게 되고, 반인반마 무리로부터 공격받는 소떼들을 구해주게 된다. 소들의 우두머리는 케른 블러드후프. 자신들은 타우렌이라고 소개한 케른은 우호적인 녹색피부 인종에게 감사를 표한다. 쓰랄의 도움으로 계속되는 반인반마 켄타우로스의 습격으로부터 마을을 지켜낸 케른은 켄타우로스와의 전쟁에서 동족을 지키기 위해 대륙안쪽의 푸른평원 멀고어로 대이동을 하려고 한다는 말을 한다. 쓰랄은 켄타우로스의 공격으로부터 타우렌 부족의 이동행렬을 보호해 줄 것을 약속한다. 계속되는 켄타우로스의 습격과 사나운 하피, 천둥도마뱀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쓰랄과 케른의 동족들은 무사히 멀고어의 푸른 평원에 도착한다. 쓰랄이 예언을 따라 이곳 대륙으로 건너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케른은 북쪽 고원지대로 가면 신의 계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케른은 쓰랄에게 대지모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언제든지 도움을 주겠다며 오크와의 영원한 동맹을 약속한다. 

한편 달라란을 폐허로 만든 불타는 군단은 로데론 근방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었다. 인간들이 별다른 저항도 못한채 속속 패하고 나약한 인간의 모습에 불만을 터트리는 만노로스에게 타이콘드리우스가 나타난다. 그는 만노로스에게 이곳에 더이상 오크들이 존재하지 않고 서쪽 고대대륙 칼림도어로 도망쳤다고 이야기한다. 만노로스는 자신의 놀이감인 오크들을 찾아내 실패의 책임을 묻고 이번에는 직접 그놈들을 훈련시키겠다고 한다. 불타는 군단의 실제적인 지휘자 아키몬드는 아직 오크들은 불타는 군단의 전쟁 소모품으로 쓸모가 있다고 말하며 잘 이용할 것을 지시한다.

타우렌의 지원을 받고 북으로 향하던 쓰랄은 그롬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롬은 다른 해안으로 무사히 상륙하여 진지를 구축해 놓은 상황이었다. 그롬은 인간들과 전쟁중 이었는데 인간들은 얼마전 이곳에 나타났다고 했으며 인간들을 지휘하는 사람은 제이나라는 여자 마법사라고 하였다.  쓰랄은 진지를 구축하고 신의 계시가 있다는 돌발톱산맥(Stonetalon)의 고원지대로 넘어가기 위해 고블린들의 비행정을 이용할 준비를 한다. 쓸모없는 전투를 피하고 싶었던 쓰랄은 인간들을 내버려두라고 한다. 하지만 그롬이 이끄는 전쟁노래부족의 전사들은 로데론에서 피신해온 인간들을 습격하여 전투를 벌이게 된다. 비행정을 구하여 돌아온 쓰랄은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은 그롬에게 화를 내지만 그롬은 오히려 저주받을 인간들을 내버려 두어선 안된다고 역설한다. 그롬은 이전의 피의 갈증이 다시금 자신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쓰랄은 그롬에게 부대 주둔을 위한 기지 건설을 지시하고 본인이 직접 돌발톱산맥 정상으로 향한다.

잿빛골짜기(Ashenvale) 근처에서 기지를 구축하던 그롬은 부하들로부터 숲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소문을 듣는다. 자원 채취를 위해 울창한 숲을 마구 베어넘기던 그들은 여자들로만 이루어진 신비스러운 종족과 전투를 하게된다. 용맹스러운 그롬의 부대들은 이상한 수호자들을 물리치고 기지를 세울 자원수집을 위해 벌목을 계속한다.

오크들의 뒤를 쫓아 만노로스와 타이콘드리우스가 그롬의 주둔 지역 근처에 나타난다. 그들은 수월하게 세계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숲의 수호자인 반신 세나리우스를 먼저 처치하기로 한다. 영악한 타이콘드리우스는 오크들을 이용해 세나리우스를 제거하자고 제의한다. 만노로스는 근처의 샘에 자신의 피를 떨어뜨린다. 샘물은 오염되어 엄청난 힘과 사악함을 지니게 된다. 오크들이 이 샘물을 마시게 된다면 그들은 또한번 피를 갈구하는 만노로스의 충실한 부하가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오크들에 의한 숲의 황폐화가 심해지자 숲의 수호자인 반신 세나리우스가 나타난다. 성스러운 숲을 침범한 오크들을 향해 성난 나이트엘프들은 나무정령을 앞세워 공격을 한다. 막강한 힘의 세나리우스에게 밀려 그롬의 부대는 기지를 버리고 도망치게 된다. 그롬과 그의 주술사들은 그들과 멀지 않은곳에서 흘러나오는 힘을 느끼게 된다. 힘의 근원을 탐색하던 그롬의 부대는 만노로스의 피로 오염된 샘을 발견한다. 샘에서 흘러나오는 사악함에도 불구하고 그롬과 전쟁노래부족은 샘물을 마시게 된다. 또한번 사악한 힘을 얻게 된 그롬은 세나리우스를 향해 쳐들어간다. 세나리우스의 막강한 힘도 피의 분노로 가득찬 오크전사들에게 무너져 버린다. 승리를 장식하고 돌아오는 그롬의 앞에 만노로스가 나타나다. 그롬은 자신이 자신의 부족이 만노로스의 함정에 빠지게 된것을 알게 되지만 이미 그와 전쟁노래부족은 만노로스의 충실한 피의 전사로 변해버린 상태였다. 

그롬이 나이트엘프와 전쟁을 벌이고 있을 때 쓰랄은 돌발톱산맥의 정상에 도착한다. 산정상의 고대의 사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인간들이 먼저 차지한 후 막고 있었다. 견고한 방어막에 고전하던 쓰랄은 때마침 달려온 케른 블러드후프의 도움으로 인간들을 물리치고 고대의 사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고대사원 안의 각가지 위험한 함정과 고대의 언데드 괴물들을 물리치고 쓰랄과 케른은 사원의 최종 중심부까지 들어간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신의 계시가 아니라 인간 마법사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였다. 돌발적인 만남에 두 세력은 서로 칼을 겨누고 싸우려하지만, 싸움을 멈추라는 외침에 모두들 소리나는 곳을 바라본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그들을 이곳까지 인도한 예언자였다. 그는 불타는 군단에 의해 로데론이 멸망했다는 소식과 그롬 헬스크림과 그의 부족이 만노로스의 피의 저주에 다시금 물들게 됬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그리고 예언자는 두 세력이 힘을 합쳐야지만 불타는 군단으로부터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설득한다. 서로를 완전히 신뢰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제이나는 로데론으로부터 살아남은 인간들의 생존을 위해 쓰랄은 저주에 빠진 동족을 구하기 위해 손을 잡게 된다.

인간과 오크의 연합세력이 처음으로 해야할 임무는 피의 저주에 빠진 그롬을 구출해 내는 것이었다. 쓰랄은 어쩔수 없이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미쳐버린 동족을 향해 칼을 겨누어야만 했다. 제이나는 그롬의 영혼을 잠시동안 제압할 수 있는 영혼의 보석을 쓰랄에게 건네준다. 마법사와 주술사들이 영혼정화 의식을 준비하는 동안 쓰랄은 그롬을 영혼을 제압하여 그를 마법진으로 데리고 와야했다. 쓰랄은 불타는 군단의 소환 괴물들을 물리치고 만노로스의 부하로 변해버린 전쟁노래부족 동족 오크들의 거센 저항을 뚫고 그롬을 영혼의 보석에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제이나의 노력으로 그롬의 분노를 잠시나마 잠재울 수 있게 된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그롬은 자신이 저지른 일을 후회한다. 그는 만노로스의 사악한 피의 저주에 빠진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의 동족들이 스스로 그길을 선택했음을 고백한다. 

그롬은 자신의 손으로 저주를 종식시키기로 결심하여 만노로스를 죽이러 나선다. 버려진 협곡(잿빛골짜기의 악마벼락협곡)에서 이미 만노로스는 오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만노로스는 오크들은 자신들과 같은 파괴적인 본성을 가지고 있다며 복종을 요구한다. 이를 거부하며 쓰랄은 둠해머에 대지의 기를 모아 공격을 한다. 하지만 쓰랄의 일격에도 불구하고 만노로스에겐 작은 상처하나 입히지 못한다. 만로로스의 공격에 쓰랄은 부상을 입고 쓰러지고 만다. 쓰랄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 분노한 그롬은 만노로스를 공격하여 커다란 상처를 입히고 그를 해치운다. 하지만 만노로스가 소멸함과 동시에 폭발로 인하여 그롬도 치명적인 상처를 받게 된다. 아마 저주의 영향으로 그런 것이리라. 이제야 자유를 얻었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그롬 헬스크림은 숨을 거둔다. 그가 만노로스를 해치움으로써 오크종족은 불타는 군단의 저주로부터 영원히 해방되게 된것이다. 



◆영원의 종말◆

그롬 헬스크림의 죽음 이후, 인간과 오크는 연합세력을 구축하여 불타는 군단의 침략을 대비하고 있었다. 공동의 적이 있었기에 긴세월 동안 원수처럼 지내온 두 종족은 결속을 유지해 나갈 수 있었다. 나이트엘프 센티넬을 이끄는 티란데 위스퍼윈드(Tyrande Whisperwind)는 잿빛골짜기를 침범한 인간과 오크 연합무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반신 세나리우스가 녹색피부 인종들에게 죽은 영향도 있었지만, 더이상 그들의 숲이 이방인들에게 침범당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었기에 티란데는 침략자들을 공격하기로 한다.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티란데는 인간과 오크들을 숲에서 몰아낸다. 하지만 이방인들을 몰아낸 후 사방에서 언데드를 앞세운 불타는 군단의 군대가 숲으로 밀려들어 온다. 사악한 군대를 이끄는 것은 바로 아키몬드였다. 달의 여신 엘룬의 사제 티란데를 본 아키몬드는 1만년전 나이트엘프의 방해로 아제로스 침공이 실패했지만, 이제는 더이상 막아설수 없을 거라며 비웃는다. 자신들의 병사들을 아키몬드에게 모두 잃은 티란데는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다. 동족들에게 불타는 군단의 침략을 알리기 위해 티란데는 숲을 가로 지른다. 1만년동안 침범을 받지 않은 숲은 인간,오크 연합군과 스커지를 앞세운 불타는 군단의 전투로 혼란한 상황이었다. 두세력의 혼전을 틈타 티란데는 무사히 동족들에게 돌아오게 된다. 세나리우스가 죽은 현상태로는 엘룬의 사제들로 이루어진 센티넬로는 불타는 군단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 티란데는 자신의 연인이자 대드루이드인 퓨리온 스톰레이지(Furion Stormrage)를 깨우기로 결심한다.

침략자들을 피해 퓨리온이 잠들어 있는 곳에 도착한 티란데는 뿔피리를 불러 에메랄드 꿈속에 잠들어 있는 퓨리온을 불러낸다. 기나긴 꿈속에서 일어난 퓨리온은 불타는 군단의 침략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들의 동료인 드루이드 오브 탤런(Druid of Talon)들을 깨운다. 엄청난 수의 불타는 군대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더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퓨리온은 아직 동면중인 드루이드 오브 클로(Druid of Claw)들을 깨우기 위해 하이잘산으로 향한다. 

하이잘산의 내부에 있는 오래된 동굴을 조사하던 퓨리온과 티란데는 1만년전에 세운 감옥을 보게된다. 그곳은 그동안 잊고 있었던 존재, 퓨리온의 쌍동이 동생인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감금되어 있는 곳이었다. 티란데는 불타는 군단과 싸우기 위해 일리단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퓨리온은 동생의 과거에 저지른 커다란 과오 때문에 일리단을 풀어주길 거절한다. 티란데는 퓨리온의 말류에도 불구하고 홀로 감옥으로 들어간다. 티란데와 떨어진 퓨리온은 드루이들을 만나지만 그들은 오랜시간 곰의 정령으로 변해있어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하는 야생의 상태로 놓여져 있었다. 그들을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동굴의 중심부에 있는 세나리우스의 뿔피리를 이용해야만 했다. 퓨리온은 세나리우스의 뿔피리를 이용하여 야성의 드루이드들을 원래의 이성을 가진 상태로 돌리는데 성공을 한다. 모든 드루이드를 소환한 퓨리온은 불타는 군단과의 접전을 준비하며 밖으로 나간다. 한편 티란데는 1만년 동안 감옥에 갇혀있던 일리단을 구출해 낸다. 일리단은 자신을 가둔 동족들에 대한 증오로 가득차 있었지만 한때 짝사랑했던 있는 티란데를 위하여 전쟁에 참여할 것에 동의한다. 동굴밖으로 나오던 도중 티란데와 일리단은 퓨리온을 만나게 된다. 자신을 가둔 형에 대한 증오를 가진 일리단과 동족의 커다란 금기를 깬 동생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퓨리온은 서로 심하게 갈등을 빚지만 티란데는 불타는 군단과 싸우기 위해 서로 협조할 것을 요구 한다. 

티란데를 위해 협조를 하였지만 동족을 향한 일리단의 증오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1만년만에 자유를 되찾은 일리단에게 한 인간이 찾아온다.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사악함을 느낀 일리단은 그를 공격하지만 둘사이의 결투는 쉽사리 결판이 나지 않는다. 자신을 아서스라고 소개한 인간은 일리단에게 불타는 군단의 비밀 정보를 알려준다. 아서스는 불타는 군단은 현재 굴단이라는 오크 흑마법사의 해골을 이용하여 다크포탈을 열어 뒤틀린 황천으로 부터 군대를 불러오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굴단의 해골을 이용하면 커다란 힘을 얻을 수 있을거라고 전한다. 의심스러워 하는 일리단에게 아서스는 자신의 주인도 마찬가지로 불타는 군단에 커다란 증오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아서스의 충고를 받은 일리단은 불타는 군단의 수호자들을 물리치고 굴단의 해골을 손에 넣는다. 과거 오크의 사악한 흑마법사 굴단의 해골을 얻게된 일리단은 스스로를 악마의 형상으로 변형시킬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악마의 형태로 변한 일리단은 여세를 몰아 또다른 포탈을 지키던 타이콘드리우스를 처치해 버린다. 커다란 암흑의 힘을 느껴 찾아온 퓨리온과 티란데는 악마화한 일리단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퓨리온은 또한번 잘못된 마법의 힘을 갈구하는 일리단에게 영원히 떠나라고 명령한다. 그들과 함께 지낼 수 없음을 깨달은 일리단은 영원히 동족을 등지고 떠나게 된다.

다음날 아침, 퓨리온은 하이잘산이 보이는 언덕에 올라간다. 그는 지난밤 꿈속에서 커다란 까마귀의 계시를 받는 꿈을 꾸고 이곳에 오게 된것이다. 퓨리온과 티란데는 그곳에 나타난 쓰랄과 제이나를 보게 된다. 그들도 똑같은 꿈을 꾸고 이곳에 온 것이다. 잠시후, 까마귀 형상의 예언자가 나타난다. 예언자는 일행을 돌아보고 소개를 한다. 자신은 마지막 가디언 메디브였으며, 한때 사악한 힘에 홀려 오크들을 이땅에 불러들였고, 그 후 자신의 제자와 동족들에게 살해 당했음을 이야기 한다. 이제 초월적인 존재로 재탄생한 자신은 아제로스를 보호하기 위해 당신들을 이자리에 불러 모았음을 전한다. 아제로스를 불타는 군단의 손에서 지키기 위해서는 모든 종족들이 연합해야 한다고 말을 하며 그들은 단합을 촉구한다. 

결국, 각기 다른 세 종족은 불타는 군단에 대항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아키몬드가 세계수에 깃든 힘을 노리는 것을 확신한 퓨리온은 세계수를  이용하여 불타는 군단을 막기로 계획을 세운다. 티란데는 세계수가 파괴될 경우 나이트엘프 종족의 불멸의 삶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걱정하지만 퓨리온은 신들에게 받은 무한한 힘을 이제는 돌려줄 시기가 왔을 뿐이라고 설명을 한다. 퓨리온이 세계수에 영혼들을 불러모을 준비를 하는 동안 나머지 사람들은 불타는 군단을 저지한다. 세계수를 눈앞에 둔 아키몬드는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최후의 저항 세력에 돌진한다. 제이나와 쓰랄이 두터운 방어막을 형성했지만 수많은 불타는 군단의 세력에 오래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다. 아키몬드는 결국 마지막 방어막까지 제거해버리고, 그는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며 세계수에 다가선다. 아키몬드가 세계수의 힘을 취하기 위해 올라가는 것을 본 퓨리온은 세계수가 보이는 언덕위에서 세나리우스의 유물인 뿔나팔을 힘껏 불어 올린다. 넓게 울려퍼지는 나팔의 소워리에 숲속에 있던 영혼들이 하나둘 세계수를 향해 모여든다. 그리고, 셀수 없이 많은 영혼들이 세계수의 주변을 감싼다. 자신의 승리에 도취되어 있던 아키몬드는 수많은 영혼에 둘러싸이고..... 잠시후 엄청난 빛과 함께 세계수는 커다란 폭음을 내며 폭발한다. 세계수의 힘을 차지하려던 아키몬드는 결국 세계수의 힘과 함께 소멸해 버린것이다.

'세계수는 커다란 상처를 입었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시 뿌리를 내릴 것이다. 상처입은 자연도 마찬가지로 서서히 치유될것이다. 인간, 오크, 나이트엘프들이 과거의 미워했던 감정을 버리고 사악한 공동의 적을 맞아 함께 싸웠으므로 스스로 어둠이 소멸하게 될것이다. 이 세계에서 더이상 가디언은 필요없다. 이제 세계의 운명은 유한한 생명인 그들의 손에 맡겨진 것이다. 나는 이제 앞으로 과거의 전설로만 남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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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3 레인오브 카오스까지의 스토리.


센티널(나이트 엘프) 미션 스토리

 - 하이잘 산의 결전에서 버닝 리젼이 패배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  센티널의 워든 마예브 쉐도우송은 살게라스의 힘을 얻으려는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죽이려한다.  일리단은 칼림도어에서 탈출을 해서 메일스트롬 근처의 부서진 섬에 있는 살게라스의 무덤에 도착한다.  마예브는 그를 쫓아갔고 살게라스의 무덤에 들어가기 위해 일리단의 부하인 나가 족을 죽이기 시작한다.  그녀는 무덤에서 일리단을 찾으면서 굴단에 관한 생각을 했다.  그녀는 일리단을 찾았지만 일리단은 살게라스의 눈을 얻었고 그 힘으로 무덤을 무너뜨려 마예브를 죽이려한다.  마예브는 탈출을 시도했고 결국 혼자만 탈출에 성공한다.

  일리단이 살게라스의 눈을 얻어 강력해지자 마예브는 칼림도어에 있는 말퓨리언과 티란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이잘 산의 결전으로 인해서 영웅이 된 말퓨리언과 티란데는 부서진 섬에 도착했고 일리단을 쫓아간다.

  일리단은 로데론으로 도망을 갔고 마예브 일행은 로데론으로 쫓아간다.  말퓨리언은 일리단의 행동을 알아보기 위해 깊은 숲속으로 들어갔고 티란데와 마예브는 로데론의 마을에서 카엘의 마차 이동을 다리를 건널 때까지 보호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티란데, 마예브는 그를 도와주었고 다리를 건넌다.  그 순간 뒤에서 쫓아온 언데드 스컬지를 막고자 티란데는 단독으로 다리위로 올라간다.  그곳에서 스컬지를 막던 그녀는 다리가 무너지자 물속으로 빠져버린다.

  한편 일리단의 행동을 영혼을 통해 보다가 살게라스의 눈으로 강력한 힘을 얻어내려는 일리단을 보고 마예브의 기지로 달려와서 막아야한다고 명령을 한다.  마예브에게서 티란데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말퓨리언은 넋을 잃어버린다.  그러다가 기운을 되찾은 말퓨리언은 마예브와 함께 살게라스의 눈을 파괴시키기 위해 카엘의 휴먼들과 함께 일리단의 기지를 공격한다.  눈을 부순 말퓨리언은 일리단에게 너 때문에 티란데가 죽었다며 화를 낸다.  일리단 또한 믿지못하며 놀랐고 그런 그를 마예브는 죽이려한다.  그러나 말퓨리언은 그것을 막았고 일리단은 형인 말퓨리언에게 용서를 빈다.  마예브는 죽여야한다고 외쳤지만 말퓨리언의 명령에 의해 힘없이 기지로 돌아간다.  말퓨리언, 일리단은 티란데가 살았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그러나 언데드에 의해 위기에 빠졌다는 것을 듣고서 그녀를 구하러 달려갔고 일리단은 포탈을 이용해서 티란데를 안전한 곳으로 탈출시킨다.  말퓨리언은 그녀를 만나고서 상당히 기뻐했고 일리단은 자신은 아웃랜드로 가겠다며 포탈을 통해 사라진다.

  이 소식을 들은 마예브는 화를 내며 포탈을 타고 아웃랜드로 간다.  그녀를 말리려던 말퓨리언과 티란데는 포기하고 집(칼림도어)으로 돌아간다.

 

알리언스(휴먼) 미션 스토리

 - 블러드 엘프인 카엘은 가리토스로부터 로데론에 남아있는 부서진 관측소들을 수리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는 성 내부에 있는 관측소는 수리했지만 나머지 2개는 강 건너편에 있는데다가 조선소가 파괴가 되서 건너갈수 없었다.  그렇지만 나가 족의 도움으로 관측소들을 모두 수리한다.

  카엘이 나가 족의 도움을 받은 것을 듣게된 가리토스는 화를 내며 카엘에게 삿대질을 한다.  얼마 후, 관측소 주변에는 언데드들이 공격을 해오기 시작했다.  가리토스는 카엘을 보냈고 카엘은 명령이기에 언데드가 있는 곳으로 갔지만 자신이 알게모르게 가리토스를 증오하고 있게된 것을 느꼈다.  이번에도 바시(배시)의 지도하에 있는 나가 족의 도움을 받았으며 나가 족의 도움으로 무사히 언데드들을 몰살시켰다.  카엘은 감사를 표하며 대화를 하다가 가리토스가 오고 있는 것을 알고 바시에게 도망치라고 한다.  가리토스는 카엘을 만나기 위해 오다가 가리토스 직속부하가 나가 족을 발견하자 단번에 나가 족의 도움을 받았음을 알게된다.  가리토스는 화를 내면서 카엘을 달라란 미궁에 가두어버린다.

  미궁에 갇혀버린 카엘은 바시의 도움을 받아서 감시자들을 죽이고 미궁을 탈출한다.  그러나 이 곳에서는 가리토스의 밑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음을 알고 포탈을 만들어서 아웃랜드로 가려고 시도한다.  이에 가리토스는 병사들을 모아서 폭탄을 들고 포탈을 폭파시키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카엘, 바시의 방해로 폭탄은 단 한개도 포탈에서 터지지 못했고 미궁 속에 남아있던 모든 블러드 엘프들은 미궁을 탈출해서 포탈을 타고 아웃랜드로 떠났으며 카엘과 바시 또한 아웃랜드로 떠난다.

  아웃랜드에서 바시는 일리단을 찾자며 카엘을 부추긴다.  일리단은 아웃랜드까지 쫓아온 마예브에게 붙잡혀 끌려가고 있었다.  이를 보고 놀란 바시는 일리단을 구출해내고 카엘은 일리단의 힘에 이끌려 일리단을 따르게 된다.

  일리단은 아웃랜드를 점령하기 위해서 데몬 게이트들을 모두 봉인으로 막아버린다.  그리고 블랙 시타델로 진격해서 아웃랜드의 지배자였던 마그더리던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블랙 시타델에는 영혼의 힘으로 이루어진 방어물들이 일리단의 진격을 방해하고 있었다.  고전하고 있던 일리단에게 일전에 도움을 받았었던 아카마와 아카마가 이끄는 드레네이 정예부대가 와서 영혼의 힘을 부숴버린다.  드레네이의 도움으로 일리단은 마그더리던을 죽였고 아웃랜드를 지배하게 된다.

  일리단이 아웃랜드를 차지하자 킬제덴이 와서 아이스크라운에 있는 프로즌 쓰론을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일리단은 명령을 이행하기로 했고 일리단의 힘을 느낀 카엘은 평생 일리단의 부하로 살아가게된다.  그리하여 일리단은 나가 족과 블러드 엘프족을 지배하게 되었다.

 

스컬지(언데드) 미션 스토리

 - 아버지 테러너스 국왕을 죽이고 로데론의 왕이 된 아서스는 자신의 지배에 반대하는 세력을 모조리 살육한다.  로데론에는 아직까지도 성스러운 팔라딘과 기사들이 남아있었고 휴먼 시민들이 남아있었다.  각 마을에서 시민들은 칼림도어에 있는 제이나의 휴먼 영토로 도망치기 위해서 마을을 떠나기 시작한다.

  언데드가 되어버린 실바나스 윈드러너, 컬트 오브 댐드의 지배자 켈투자드, 로데론의 국왕 아서스는 3면에서 공격해서 탈출하는 시민들을 모조리 도륙하고 마을을 초토화시킨 다음 기사단이 머물러 있는 캠프를 공격해서 모든 기사단을 죽여버린다.

  그리하여 로데론에는 아서스의 뜻을 거스르는 자는 모두 사라졌다.  로데론의 왕이라 칭하던 아서스는 로데론에 찾아온 드레드 로드들과 시비가 붙게된다.  드레드 로드들은 로데론은 스컬지, 버닝 리전의 영토라고 했지만 아서스는 자신의 영토라면서 화를 낸다.

  결국 드레드 로드들은 아서스를 죽이기 위해 계략을 꾸민다.  그리고 실바나스와 만나서 실바나스를 설득, 아서스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성 내로 아서스를 불러들인 드레드 로드들은 모든 병력으로 아서스를 죽이려 한다.  아서스는 프로스트모운을 휘두르면서 막강한 힘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성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실바나스에게 독화살을 맞는다.

  켈투자드가 이것을 보고 아서스를 구하러 달려온다.  아서스는 통증을 느끼다가 알수 없는 더욱 더 강력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순간 아이스크라운 프로즌 쓰론에 있는 리치 킹의 텔레파시가 아서스의 귀에 들려왔다.  리치 킹은 아서스에게 프로즌 쓰론으로 오라고 명령을 한다.  아서스는 결국 노스랜드로 떠나고 켈투자드와 헤어지게 된다.

  한편 자유를 얻은 실바나스와 그녀의 밴시 세력들은 로데론에 있는 드레드 로드 바리마드라스의 캠프를 공격해서 바리마드라스를 동료로 삼는다.  바리마드라스와 실바나스는 또 다른 드레드 로드 발나자와 휴먼의 가리토스의 캠프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먼저 가리토스를 붙잡은 바리마드라스는 가리토스에게 발나자를 공격하는데 도움을 주면 풀어주겠다고 한다.  겁이 났던 가리토스는 흔쾌히 명령에 따른다.  실바나스, 바리마드라스, 가리토스의 3면 공격으로 인해 발나자의 캠프는 초토화되었으며 발나자는 포로가 되었다.  실바나스는 발나자를 보고 알듯 모를듯한 비웃음을 띄우며 바리마드라스에게 발나자를 죽이라고 한다.  발나자가 죽자 가리토스는 자신을 이제 풀어달라고 한다.  그러자 실바나스는 조용하고 섬뜩한 목소리로 바리마드라스에게 가리토스도 죽여버리라고 한다.  바리마드라스는 단숨에 가리토스를 죽여버린다.

  이제 로데론은 실바나스와 바리마드라스가 다스리게 되었다.

  한편 노스랜드로 떠났던 아서스는 노스랜드에 도착한다.  그는 그 곳에서 베이스 캠프를 지을 알맞은 장소를 찾다가 블러드 엘프족의 드래곤 호크 라이더들을 보게된다.  드래곤 호크 라이더들은 아서스에게 이 저주받은 죽음의 땅 노스랜드를 쓸어버리겠다고 한다.  아서스는 드래곤 호크 라이더들을 죽이리라 결심하고 공격을 한다.  그 때 땅속에서 의문의 네루비안(크립트 핀드)들이 나타나서 웹으로 드래곤 호크 라이더들을 묶어버리고 죽여버린다.  아서스는 감사를 표했고 그러자 네루비안들의 우두머리인 듯한 자가 나와서 자기의 소개를 했으며 자신의 이름은 애졸 네룹이라고 했다.  애졸 네룹은 아서스에게 일리단이 이끄는 나가, 블러드 엘프족이 프로즌 쓰론으로 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아서스는 놀라며 자신은 꼭 프로즌 쓰론으로 가야 한다며 애졸 네룹에게 자신을 도와줄것을 부탁한다.  애졸 네룹은 흔쾌히 승낙했으며 아서스와 함께 프로즌 쓰론으로 가기 위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아서스 일행은 가는 도중에 커다란 동굴로 들어선다.  그 동굴을 통과하면서 아서스 일행은 그 내부에 있는 남아있던 드워프들과 여러 괴물들을 모두 섬멸한다.  고생 끝에 아이스크라운에 도착했다.  그러나 프로즌 쓰론으로 가기 위해서는 동,서,남,북 사방에 있는 영혼의 힘들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일리단이 먼저 선수를 쳐서 일부 힘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아서스, 애졸 네룹의 공격에 의해 퇴각하게 되고 아서스 일행이 4개의 힘을 모두 차지하고 프로즌 쓰론에 접근한다.

  프로즌 쓰론이 있는 탑의 입구 설원에서 아서스는 뒤쫓아온 일리단과 결투를 벌이게 된다.  아서스는 프로스트모운의 힘으로 일리단을 죽이려 했지만 일리단은 이리저리 피해다녔다.  그러나 일리단이 방심한 사이에 프로스트모운은 일리단의 몸을 두동강 내었다.

  일리단을 죽인 후 프로즌 쓰론이 있는 탑의 계단을 모두 올라간 아서스는 프로즌 쓰론 위에 있는 리치 킹의 영혼이 들어있는 얼음상자를 프로스트모운으로 부숴버린다.  그리고 빠져나온 리치 킹의 영혼이 들어있는 투구를 자신의 머리에 착용한다.

  그 순간 아서스와 리치 킹은 결합이 되었고 한몸이 되었다.  그리하여 노스랜드의 지배자는 아서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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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 확장팩 프로즌쓰론 스토리


참고자료로 슥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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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리아리2007-02-13 10:46
    .............설정 무지하게 힘들게 해놨군요. =_=
  • Innispree2007-02-13 14:55
    ...전혀 필요없는 방대한 세계관=_=;;;;
  • 아돌군2007-02-13 14:58
    Innispree / 이 설정에 맞춰서 WOW는 돌아가고 있는겁니다... 치밀하고 방대하며 재미있지요. 스토리 알고 하면 훨씬 재미있다고 하니... 참고용 포스팅.
  • dragonti2007-02-13 16:03
    헉헉헉... 무지무지 많다... 방금 다보고 왔습니다... 역시 스케일이 크군요...
  • ZECK-LE2007-02-13 17:53
    저것이 바로 세계관 장사.
  • 청라2007-02-14 00:10
    문제는 이 설정이라는 것들이 엄청나게 허술하다는 것이지요. 워크2->워크3->와우로 가면서 세계관이 점점 확장되다보니 이것저것 스토리의 모순과 급조설정이 생겨났고, 여기까진 괜찮은데 스토리와 설정을 게임에 맞추다보니 별 말이 안되는 설정이 다 만들어지고 튀어나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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