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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무리

구글 블로거 장단점 및 비전 (WITH 네이버 및 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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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블로거 장단점 및 비전 (WITH 네이버 및 티스토리)


 국내의 블로그 사용자들은 각자 자신들에게 맞는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는 두 곳의 블로그 서비스가 다수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내 검색량 압도적 1위 이면서 한국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 블로그'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현 카카오)'에서 만들어 블로그 사용자의 자율성을 높여서 프로 블로거들이 다수 모여있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습니다. 두 블로그 서비스는 각자가 가진 매력이 있으나 문제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해외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구글의 Blogger에 대하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Blogger도 장점만을 가진게 아니라 단점도 가지고 있기에 제가 생각하는 주관적인 생각을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의 장단점을 알려드린 후 Blogger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에 대해 이미 어느정도 알고계신 분들은 바로 '03. Blogger의 장단점' 부터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Blogger Logo
< Blogger Logo >






01. 네이버 블로그의 장단점

 네이버는 국내 검색량의 70%~80%를 확보하고 있는 압도적인 대형 포털입니다. 국내 인터넷을 떠올리면 네이버 부터 떠오르고, 모르는게 있으면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보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네이버는 검색 결과 페이지를 출력할 때 자사 서비스들에 확보된 데이터들을 우선순위에 두어 노출 시킵니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검색하여 나온 결과는 네이버에서 서비스하는 블로그나 카페, 지식인 등이 다수 노출됩니다. 결국 네이버에서 제공되는 서비스가 아닌 사이트와 웹 문서가 노출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는 의미가 되며, 네이버 안에서의 내부 트래픽이 매우 높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구글을 애용하거나 타사 블로그(e.g 워드프레스, 티스토리, Blogger)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방문자를 확보하기에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기에 블로그 사용자들에게 충분한 재미를 주기에 좋습니다. 타사 블로그에서는 방문자를 확보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여야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좋은 글만 있으면 쉽고 빠르게 사람들의 유입이 높아지고 댓글도 많이 달리기에 글을 쓰고 소통하는 재미를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다 괜찮은 글이 있다면 네이버 운영진에서 네이버 메인에 자신의 글을 노출 시키기에 몇천, 몇만 명의 방문자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티스토리로 예를 들면 사용자가 직접 템플릿(스킨)을 HTML, CSS, Java Script를 이용하여 편집할 수 있기에 Client 측 웹 프로그래밍이나 웹 디자인 지식이 없으면 사용하기 어렵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이미 만들어 놓은 템플릿(스킨)을 이용하고 쉽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입문자들은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합니다.

 사용자가 편하게 꾸밀수 있다는 점은 양날의 칼과 같아서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바꾸고 싶거나 광고를 배치하여 수익을 내기에는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프로 블로거들은 블로그 디자인 수정이 자유로운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은 웹 디자인(또는 클라이언트측 웹개발) 편집 기술을 학습하지 않은 대다수의 사용자에게는 편리하고 쉽게 제공 되기에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주관적인 단점은 스팸 댓글과 이웃 시스템, 그리고 저품질 블로그 정도가 있겠습니다.

 스팸 댓글은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의 골칫거리입니다. 왜냐하면 일일이 스팸 댓글들을 삭제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품질을 위해서 내버려 둘 수도 없으니 귀찮더라도 댓글을 확인하고 삭제하여야 합니다. 처음에는 방문자가 별로 없기에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방문자가 늘어나면 스팸 댓글도 늘어나기에 여간 번거로운 작업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웃 시스템은 원래 블로그 사용자들끼리 교류를 위한 것이지만 그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 입니다. 예를 들어 방문자 확보를 위해 무작위로 이웃신청을 하거나 작성된 글과 전혀 상관없는 주제로 댓글을 작성하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웃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향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저는 그다지 좋아하는 방법이 아니라서 단점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저품질 블로그는 가장 치명적인 문제로 다가오게 됩니다. 저품질 블로그로 분류되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이를 피하기 위하여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피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없듯이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하는 대다수는 한 번이상 저품질 블로그로 분류된 경험을 가지게 됩니다. 저품질 블로그가 되고 나면 검색 순위가 밀려나게 되고 방문자 수도 급격히 하락하게 됩니다. 네이버 안에서의 방문자가 압도적으로 높기에 저품질로 분류되면 해당 블로그의 생명은 거의 끝이라고 보아도 좋습니다. 노력을 통해 저품질 블로그를 탈출할 수 있지만 여간 쉬운 일이 아닌데다가 여러 번 겪게 되면 블로그에 대한 의욕을 잃게 됩니다.

Naver blog logo
< Naver Blog >




02. 티스토리의 장단점

 앞서 언급 되었듯이  티스토리는 전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께서 많이 사용하십니다. 그 이유는 웹 디자인이나 광고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측 웹 프로그래밍이나 웹 디자인 지식이 없으면 혼자서 만들기 어렵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고 사용하지 못하는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스킨도 존재하고 조금만 검색해보면 무료로 제공되는 것들이 많기에 자신에게 맞는 스킨을 찾아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나만의 스킨을 제작하기 위해서 블로그 스킨을 제작하시는 분들에게 의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본제공되는 스킨이나 무료 스킨을 적용하고 어느 정도 방문자가 확보되면 돈을 조금 들여서 디자인과 광고 배치를 원하는 대로 만드는 것입니다. 가격은 기능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조사하여 본 결과 1만 원 ~ 30만 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 되기에 이 문서에서 언급된 금액이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워드프레스 처럼 호스팅 비용이 들지 않는데다가 자유도가 높기에 티스토리는 괜찮은 블로그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티스토리는 운영 팀에 수익이 그다지 없다고 알려져있기에 문제가 됩니다. 다음이 카카오로 합병되고 모바일 서비스 쪽으로 힘을 주고 있기에 기존의 다음에서 제공하던 서비스 중 상당수가 없어졌습니다. 거기다 카카오에서 새로이 공개한 서비스인 Brunch가 블로그와 유사한 색깔을 상당히 띄고 있습니다. 때문에언젠가 티스토리도 서비스가 중지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속성적인 측면으로 엄청난 리스크입니다. 블로그는 1인 미디어의 역할도 있지만 어원은 weB과 LOG의 합성어입니다. Log(기록)라는 의미는 자신의 글이 얼마나 보존이 잘될 수 있는지와 연관 되기에 결국 데이터의 안정성이 중요하게 됩니다. 백업을 지원하지만 xml 형태로 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xml이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하는지 모르기에 모든 글을 복사하여 다른 곳에 저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작성한 글을 이미지와 함께 이전시키는 작업도 번거롭겠지만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새로운 블로그로 이주할 경우 URL 주소가 변경 되기에 기존의 상위노출된 글로는 접속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네이버는 글의 신뢰성과 정확성보다 블로그 활동지수 등으로 상위노출이 되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글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도 등으로 상위노출을 하게 됩니다. 네이버 블로그 이외의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Blogger 등의 블로그들은 구글에서 유입되는 방문자가 상당수입니다. 그런데 구글에서 인기있는 검색 키워드로 상위노출이 되기까지는 며칠이 아니라 짧으면 몇 주 길면 몇 달까지 걸리게 됩니다. 기업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들이 그들의 존속여부 결정에 따라 서비스가 중지될 위험을 안고 있지만 티스토리는 그 위험성이 다른 서비스에 비하여 매우 높다고 생각되기에 영속성적인 측면을 심각하게 고려하여야 합니다.

 상위노출을 위해서는 북마크(즐겨찾기)나 다른 사이트에 걸려있는 링크, 그리고 댓글 등을 통해서도 평가되어 집니다. 검색엔진 최적화에서 사이트를 평가하는 기준 중 재방문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도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북마크(즐겨찾기)를 이용하여 글을 자주 찾게된다면 글의 품질이 좋다고 판단되어 집니다. 그리고 글이 다른 사이트에 링크되어 있는 것도 글의 품질이 좋다고 판단 되어집니다. 하이퍼 링크는 구글의 초기 검색엔진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 되었지만 위성 사이트에 하이퍼 링크를 많이 걸어두는 악용 사례로 인하여 과거에 비하여 비중이 줄어들긴 하였지만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여야 합니다. 댓글은 블로그의 관리자가 독자들과 소통 하면서 글의 문제점이나 업데이트 되어야할 내용들을 볼 수 있기에 독자들에게 신뢰성을 주게됩니다. 또한 검색엔진도 댓글이 많을수록 글의 품질이 좋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제가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블로그 주소 변경으로 인한 문제는 도메인 구입으로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라진 기존의 주소로 접속 하였을 때 리디렉션 기능으로 새로운 주소로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겠지만 해당 글이 구글 검색엔진에서 같은 글이라고 판단할 지에 대한 여부는 SEO(검색엔진 최적화) 전문가가 아니기에 확실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께서 알고계신다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istory blog logo
< Tistory blog >




03. Blogger의 장단점

 특정 몇 개의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 최고의 검색 엔진을 보유한 구글이 서비스 제공업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검색엔진 뿐만 아니라 Blogger 자체도 세계적으로 다수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기반이 튼튼하기에 Blogger가 쉽게 서비스를 종료할 것으로 생각하기가 어렵습니다.
국가별 검색엔진 점유율
< 국가별 검색엔진 점유율 >

 또한,티스토리 처럼 자율성이 높기에 HTML, CSS, Java Script를 이용하여 디자인 적용을 마음대로 수정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템플릿(스킨)들도 있어서 웹 디자인에 관한 지식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점유율이 높기에 구글에서 Free blogger template라고 검색하시면 무료로 제공되는 템플릿(스킨)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데스크톱과 모바일에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반응형은 responsive를 추가하여 검색하시면 됩니다.

 유의하실 점은 저작권을 제대로 확인하셔야 하며, 템플릿(스킨) 적용 후 버그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아래 템플릿(스킨)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버그나 추가적인 디자인 등은 돈을 지급하여야 지원하여 줍니다.

지식나눔 블로그의 현재 템플릿
< Blogger 템플릿 적용 테스트 >

 그리고 해외 사용자들의 유입이 쉽기에 국내만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외국까지 생각하신다면 Blogger가 상당히 유리합니다. 참고로 이웃나라인 일본은 야후 재팬의 검색 비중도 높지만 자체 검색엔진 개발을 포기하고 현재는 구글의 검색엔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일본에서 구글 검색엔진이 장악하고 있기에 일본어를 구사하는 분들은 아무래도 Blogger를 이용하시는 편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Blogger에서 제공되는 통계를 보게 되면 어느 국가에서 접속하는지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글로 작성된 글이라도 생각보다 해외에서의 유입률이 높다는 것에 놀라게 됩니다. 저의 경우 이유는 모르겠지만 우크라이나에서 상당히 많이 접속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Yandex라는 검색 사이트를 통해서도 유입될 때가 있습니다. (참고. Yandex는 러시아의 60%를 차지하는 검색엔진으로 우크라이나와 카자흐스탄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아마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분들께서 검색하시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외 요소로는 웹 페이지를 수집하는 해외의 로봇으로 인하여 페이지뷰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구글 애드센스를 쉽게 연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블로그 뿐만 아니라 상당 수의 사이트에서는 애드센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애드센스는 1차 승인과 2차 승인을 통과하여야 사용하게 됩니다. Blogger에서는 자동으로 1차 승인을 진행하고 허가되면 애드센스 버튼이 활성화가 됩니다. 2차 승인은 사이트의 내용 등을 분석하는 단계라서 자동으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2차 승인까지 이루어진다면 레이아웃에서 가젯을 추가하여 편리하게 애드센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특징들을 보면 티스토리보다 Blogger가 확실히 괜찮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많은 프로 블로거들이 티스토리에서 Blogger로 넘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개발한 블로그 서비스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이 해외에서 개발되고 제공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익숙하지 않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Blogger에는 카테고리가 존재하지 않기에 태그를 이용하여 Label을 만들어 카테고리처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비밀글이 존재하지 않기에 공개하고 싶지 않은 글들을 올릴 수 없습니다. 파일 업로드 기능이 없기에 파일을 올리기 위해서는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만 국내의 블로그 서비스에 비하여 번거롭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블로그를 운영하던 분들께서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어떻게 사용할 지 몰라 난해함을 느끼게 됩니다. 익숙해지면 사용하는 법이 그리 어렵지 않지만 사람이란 익숙해진 방식을 포기하고 새로 배워서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방문자(페이지뷰) 통계를 내주는 기능이 강력하여서 앞에 서 말씀드린 것처럼 접속 국가도 파악할 수 있고 접속한 OS와 웹 브라우저까지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료로 제공되는 구글 애널리틱스를 이용하여 어떤 통신사를 사용하는지와 내 블로그에 접속하여 어떤 곳들을 클릭하고 블로그를 빠져나가는지에 대한 방문자 행동 유형까지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Blogger 통계 기능
< Blogger 통계 기능 >

 Blogger는 기능적인 면이 아니라 정책적인 면에서도 장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치나 종교적 성향이 짙은 글이나 성인물에 대한 제재가 없기에 자율성이 높습니다. 특정 정치적 성향을 가진 분들은 다른 서비스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면 저품질 블로그가 되거나 경고를 받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Blogger는 정치적인 개인의 의견을 마음대로 드러내도 규제를 받지 않기에 자신의 가치관이나 사상을 좀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성인물은 예전에 구글에서 올리지 못하도록 정책을 변경하려 하였으나 해외의 수많은 사용자들이 반발하여 포기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소아성애나 강간 등의 콘텐츠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성인물은 구글에서는 조치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한국 정부에서 간섭하게되니 올리시면 안되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들 중 Blogger를 운영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반드시 전달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사막에서 나 혼자 블로그를 한다는 마음가집으로 시작하셔야 합니다. 페이지뷰가 좀 처럼 늘지 않고 국내에서는 매년 마다 하는 파워 블로거 선정도 Blogger에서는 하지 않습니다. 또한 네이버나 티스토리와 달리 공식적인 커뮤니티가 없기에 다른 블로그 서비스보다 소통 하기 어려워 재미를 느끼기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04. Blogger를 사용하여야 하는 이유

 국내 전문 블로거들은 티스토리를 많이 사용하지만 언제 서비스가 종료될지 모르기에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히 몇 년 전 다음 뷰의 서비스 종료로 인해 그 불안감은 더욱 확산되어 졌습니다. 그렇다고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기에 디자인과 광고를 포기하여야 하며, 워드 프레스와 같은 설치형 블로그를 이용하자니 서버를 가지고 있거나 호스팅 비용을 지불하여야 합니다. 그러한 면들로 보아 티스토리를 대체할 블로그 서비스로 Blogger가 가장 좋은 수단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입지가 낮지만 검색 엔진이 뛰어나기에 전문가들은 자료를 찾을 때 구글을 애용합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전파되어 진다면 구글에서 검색하는 이용자들의 수가 증가하면서 방문자 수가 높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네이버는 국내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콘텐츠들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인기 검색어라던가 핫 토픽 등으로 회사 업무를 보면서 한 번씩 클릭하는 것들입니다. 구글이 이런 것들을 제공하지는 않겠지만, 그 외의 맛집이나 제품 정보들은 네이버 보다 훨씬 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들을 얻을 것입니다. 지금도 저는 소비자들이 올리는 자료를 찾을때면 구글을 사용합니다. 이미 네이버에서 검색되는 맛집은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구글은 확실한 맛집의 경우 지도에 위치까지 표시하여 주며, 빅데이터 사이트를 보여주면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점을 알려줍니다.

 사실 Blogger의 장점이라고 하기에는 미래에 대한 비전이기에 반드시 이렇게 될 거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시장을 변화시키는 요소 중 엄청난 힘을 가진 사람들이 바로 전문 블로거들입니다. 인터넷 사용자 중에서 블로그에 올라온 정보를 보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전문 블로거들이 Blogger에 정착하고 네이버보다 구글을 애용하기만 한다면 당연히 "구글을 사용하여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글들이 올라올 것입니다. 그러면 빠른 시간 안에 구글의 검색량이 증가하게 되고 블로그 광고시장도 지금보다 높은 가치로 올라갈 수 있기에 당연히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블로그 입문자를 위한 마케팅이나 운영 관련 책들도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 블로거들이 Blogger에 정착하기만 한다면 입문자들 또한 Blogger를 기준으로 작성된 서적을 참고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 Blogger가 국내 블로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전문 블로거들이 늘어나고 입문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료가 늘어난다면 미래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되고 그렇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http://korean-daeddo.blogspot.kr/2015/12/goggle-blogge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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