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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인 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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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인 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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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정치3. 군사력4. 외교 관계5. 법국 인물
5.1. 최고 집행 기관5.2. 육색성전(六色聖典)5.3. 여섯 무녀 공주5.4. 그 외 인물
6. 슬레인 법국의 비보7. 기타

1. 개요[편집]

인류의 수호자.

슬레인 법국(スレイン法国 / Slane Theocracy)은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에 나오는 가공의 국가다.

600년 전에 강림했다고 전해지는 육대신(플레이어들)을 신앙하는 종교 국가. 총 인구수는 1500만명이라고 한다. 주변의 왕국과 제국이 모두 200년전 마신이 준동한 이후 세워진 국가임을 감안하면 인간국가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마신의 준동에서도 살아남은 국가이며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나라라고 봐도 무방하다.

법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종교적인 색이 강하다. 정치나 권력과는 거리가 먼 타국의 신관들과는 달리, 국가최고회의의 의름 부터가 신관장 회의이며, 특수부대의 이름이 성전(聖典), 무녀 공주라는 직책이 존재하는 등 어떤 의미에서는 제정일치의 국가라고도 볼 수 있다. 현 국가의 지도자는 최고 신관장.

이름을 지을 때 다른 두 나라(왕국, 제국)과 다르게 이름 + 세례명 + 성으로 이루어진 3어절로 된 이름을 짓는다. 이런 이유로 아인즈 울 고운이란 이름은 법국의 신관으로 자주 오해받는다.

2. 정치[편집]

국가의 기본 이념을 단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인간지상주의. 오직 인류만을 위하는 상당히 위험하고 대범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문화가 발달할 경우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근방의 아인종들을 보이는 족족 섬멸하며, 같은 인간종이지만 인류는 아닌 엘프도 예외는 아니어서 엘프를 노예로 삼는 것이 합법이다.[1] 이 때문에 비 인간들과의 관계는 좋지 못한다. 또한 그렇다고 인간 국가들하고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닌 것이, 육대신 신앙 이외의 신앙을 인정하지 않아 사대신만을 신앙하는 주변 인간국가와 종교 트러블을 자주 일으키며, 에 렌탈의 소유권을 두고 제국과 왕국하고도 다툰다. 다만, 법국은 아인종 탄압에 신경을 쓰다보니 이들과는 군사적 마찰이 없다.

이렇듯 부정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하나, 실제 행동 원리는 정말로 인류를 위해서가 맞으며, 인류의 존속에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비록 비판을 받기는 하지만 법국이 아인종 토벌을 철저히 했기에 지금까지 종족의 힘이 미약한 인간 국가가 살아남은 것이며, 실제로 법국에서 멀어질 수록 인간 중심 국가는 줄어든다. 그렇기 때문에 이블아이는 본인이 인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법국의 방식이 인류의 존속을 위해 가장 효과적이라고 평한다. 또한 용왕국의 경우, 여왕이 인간이 아니기에 대놓고 우호 관계를 맺을 수는 없으나 용왕국의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매년 최정예부대인 양광성전을 지원군으로 보내며, 내부사정이 좋지 않은 현재에도 최대한 도움을 줄려고 노력하고 있다. 1권에서 왕국으로 양광성전을 보내 가제프를 암살하려는 이유 또한 아인종의 위협이 없는 안전한 곳에서 힘을 길러 인류의 구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 왕국이 정치적으로 타락하였기에 우수한 인간 국가인 제국으로 하여금 왕국을 병합시키기 위해서다. 이처럼 정말 순수하게 인류의 안전을 위해 행동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사리사욕 없이 진심으로 국가와 인류를 위해 봉사할 자들만을 고위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지위가 올라갈수록 보수가 낮아진다. 정확히는 어느 일정 수준 이상의 관직에 오를 경우부터 봉급이 줄어든다.

종교국가답게 신관들이 국가 정치에 참여하는 정도가 아니라 신관을 중심으로 국가가 운영된다. 최고위 공직자 12인 중 7인이 신관이며, 최고 권력자 역시 신관이다. 심지어는 신관이 군사권도 일부 가지고 있어서 특수부대 육색성전의 지휘권은 군인인 대원수가 아니라 흙의 신관장에게 있다. 또한 육대신 중 어떤 신을 신앙하느냐에 따라 파벌은 갈리지만, 파벌간 극심한 정치적 대립이 있는 왕국과는 달리 서로의 신에 대해 존중하며 협력 또한 아끼지 않는다. 나아가 전 칠흑성전 대원이 흙의 신관장이 되고, 전 양광성전의 지휘관이 바람의 신관장인 것을 보면 종파간의 경계도 희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가 행정이나 제도에서 플레이어의 흔적이 많이 존재한다. 가령 입법, 사법, 행정을 나누는 삼권 분립을 행하거나, 주변 국가 중 유일하게 주민대장을 운용하거나,[2] 법적 성인의 나이가 20살로 주변 국가보다 높으며, 일부일처제를 고수하는 등 현대 국가와 유사한 점이 많다.[3] 이외에도 '루비큐'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루빅스 큐브라든가, 경성경국을 케이 세케 코크[4]로 부르는 등 플레이어의 잔재가 보인다.

3. 군사력[편집]

순수한 인간종의 나라로 한정한다면 대륙 전역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군사력도 빼어나다. 왕국과 제국을 포함한 인간국은 물론이고 엘프왕국이나 용왕국보다도 국력이 강하게 묘사된다. 소문이긴 하지만 전 군대에게 마법무기를 쥐어줄 수 있다는 말이 돌고 있을 정도고 주변국가들 사이에서도 슬레인 법국의 국력을 최강으로 치고 있다.

대대적인 의식[5]을 통해 이세계 인간들은 불가능한 위계인 7~8위계의 신앙계 마법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6] 그 외에도 신관장 직속으로 특수공작부대인 육색성전을 거느리고 있는데, 이는 그 이름처럼 여섯 부대로 나뉜다.

겉으로 드러나는 전력도 강하지만, 육대신의 후손이라고 불리는 '신인'은 이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슬레인 법국에 신인은 최대 세 명까지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그 중 둘은 확실히 칠흑성전 소속[7]. 또한 칠흑성전 이외에도 영웅의 영역에 오른 인물들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양광성전과 칠흑성전의 피해가 막심한데다가[8], 무녀 공주, 카이레가 사망하였다. 이들은 대체가 불가능한 최고급 인력으로 피해가 막심한 상황. 거기에 예자의 액관 마저 도난된 뒤에 파괴되었다. 국력 회복은 자체 진단으로 수십 년이 걸린다고 한다.

4. 외교 관계[편집]

  • 리 에스티제 왕국: 원래는 인간의 구원의 나라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나라와 정치가 엉망이고 타락했다고 간주하고 있다. 일단 왕국의 상층부는 타도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슬레인 법국에서 직접 왕국을 병합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데 왕국을 병합해 아그란드 평의국과 국경을 직접 마주하게 될 경우 국민들을 제어하기 힘들어 평의국과 전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백금용왕에게 괴멸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바하루스 제국: 아인즈 울 고운 마도국의 정보 수집 및 나아가서는 제국으로 하여금 왕국을 합병하게 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제국에 사자를 보내 접촉을 시도했지만, 회담 장소인 투기장에 아인즈 울 고운 본인이 나타나는 바람에 제국이 마도국과 짜고 자신들을 함정에 빠트린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 이후 적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아인즈 울 고운 마도국: 양광성전의 전멸을 아인즈에 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잠재 적국으로 판단해 정보수집 중. 기본적으로 엘프나 인간은 물론, 몬스터 취급을 받는 오우거나 고블린, 심지어 언데드까지 백성으로 삼아 다종족 국가를 만드려는 아인즈의 목표에 평의국 이상의 타종족 포용을 표방하게될 마도국의 국가 이념은 인간 지상주의로 타종족들을 배제하는 것을 최우선 사항으로 삼는 법국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게 만든다. 일단 왕부터가 언데드이니 언데드라면 끔찍한 몬스터로만 생각하는 법국과는 서로 평화롭게 있을 수가 없는 사이다. 게다가 이러한 사상의 차이점 이외에도 실제로 샤르티아 사건의 건이 있으니, 배후가 슬레인 법국임이 드러나면 전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 아그란드 평의국: 아인종들도 살고 있는 나라인 만큼 사이가 좋지 않아서 적국으로 보고 있으나 평의원 중 하나인 백금용왕이 껄끄러워 직접적인 마찰은 피하고 있다.

  • 용왕국: 애초에 인간이 아닌 용왕이 다스리는 나라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적대국. 다만 용왕국의 수뇌는 인간이 아니지만 국민은 인간이 많기 때문에 비공식적으로 양광성전을 보내 비스트맨의 침공 때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현재는 양광성전이 전멸 상태라... 일단 칠흑성전의 은퇴자 중의 일부를 복귀시켜 파견할 예정.

  • 엘프 왕국: 원래는 협력관계였으나 엘프의 국왕이 법국의 히든 카드라고 불리는 여성을 겁탈한 사건 때문에 전쟁이 벌어졌다. 현재는 엘프 왕국의 왕도 근처까지 전진 기지를 건설할 정도로 슬레인 법국이 밀고 들어간 상태.

5. 법국 인물[편집]

5.1. 최고 집행 기관[편집]

이하의 12명이 슬레인 법국의 최고 집행 기관을 구성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그 높으신 분들이 회의에 앞서 직접 회의실을 쓸고 닦고 청소를 하는 것. 대대로 지켜온 전통인 듯하며 마법을 쓰지않는 이유는 신성한 장소에 감히 마법같은 수단으로 청소를 할 수는 없기 때문. 다만 청소를 끝낸 뒤 더러워진 몸과 옷을 닦는데는 마법을 쓴다. 또한 10권의 신관장회의에서 아인즈에 대한 대책으로 회의를 시작하면서 가공할 전력을 가지고 있는 마도국에 대해 경계한다. 또한 이들은 아인즈가 초위마법[9]을 사용했다는 것을 보고받은 후 마도왕이 100년 단위로 오는 전이자임을 인지하고, 외견이 닮았다는 것에 대해 스루사냐의 재림이 아닐까 생각하나 스루사냐의 제 1종자가 반응이 없음을 들어 아니라고 판단한다.[10] 또한 마찬가지로 강력한 힘을 가진 모몬, 얄다바오트, 호뇨페뇨코[11] 또한 전이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이들에 대해서도 경계한다.[12]이 후 정보를 얻기위해 제국의 황제와 접촉하기로 결정한다.

  • 최고신관장
    말그대로 슬레인 법국의 최고 책임자. 차기 최고신관장은 현 최고신관장이 나온 종파를 제외한 나머지 다섯 종파의 신관장 중 하나가 된다.


  • 육대신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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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신관장 다음가는 6명의 고위인사들. 육색성전과 마찬가지로 각각 육대신 중 한 명을 섬기고 있다.

    • 베레니스 나구아 산티니
      성우는 미야자와 키요코. 불의 신관장. 신관장 중 유일한 여성. 50세 이상에 포동포동한 체형을 하고 있다.

    • 지네딘 데란 구엘피
      성우는 하마조에 신야. 물의 신관장. 나이를 알 수 없는 정도로 마른 고목 같고, 흙빛 피부를 가진 고령의 노인. 탁월한 지식과 지혜를 가지고 있다.

    • 도미니크 일레 바르토슈
      성우는 사쿠라이 토오루. 바람의 신관장. 온화한 노인이지만 현역 시절 양광성전에 소속되었을 때 많은 이종족을 멸망시킨 전사로 그의 분노는 열화같고 살의는 빙설 같다고 한다.

    • 레이몬 자그 로랑상
      흙의 신관장. 나이는 40대 중반으로 신관장 중에서도 가장 젋다. 육색성전 지휘관으로 한때 칠흑성전 제3석차이었으며, 15년 이상 싸워온 호국의 영웅.

    • 이본 자스나 드라클로아
      빛의 신관장. 마른 체형에 졸린 듯한 눈을 하고 있다. 신앙계 마법에 관해서는 신관장 중에서도 1~2위를 다툴 정도.

    • 막시밀리안 오레이오 라기에
      어둠의 신관장. 둥근 안경을 쓴 남자. 원래는 사법 기관 출신. 자신이 개량한 '부유판' 마법으로 법률에 관한 책들을 많이 들고 다닌다. 아마도 세바스가 관심을 보이던 요즘 새로 나왔다는 그 부유판 마법이 이 사람이 만들거나 보급한 것으로 보인다.

  • 삼국원장
    각각 사법, 입법, 행정 부분의 수장들. 현실의 민주주의 국가처럼 분리되어 있는 듯하다.

  • 연구 기관장
    마법 개발 등을 하는 연구기관들을 총괄하는 위치.

  • 대원수
    군사기관의 최고 책임자.

5.2. 육색성전(六色聖典)[편집]

법국의 비밀 부대.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고.

5.3. 여섯 무녀 공주[편집]

법국의 신전에서 대의식마법을 이용하여 각지를 감시하는 존재. 무녀 공주 모두가 두 눈을 붕대로 덮고 있는데 이는 두 눈을 보면 반하게 되기 때문이다. 무녀공주는 불, 물, 흙, 바람, 빛, 어둠 총 6명이 존재하고 각각 육대신 중 하나를 섬긴다.[13]
5위계 신앙마법까지 다룰 수 있지만 법국 최고 비보를 장비하여 발동하는 대의식을 이용해 7~8위계도 사용 할 수 있는데 웹연재에서는 무녀공주가 비치는 얇은 실크 1장을 허리 근처에서 하나의 끈으로 맞춘 뿐인 노출이 심한 복장을 하고 모든 신관들이 그녀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마나를 전달해 마법상승 Over Magic를 사용해 발동한다.[14]

  • 흙의 무녀 공주
    1권에서 큰 의식으로 니군의 양광성전을 감시하고 있었는데 아인즈의 공성방벽에 자동발동하게 걸어둔 <폭렬 Explosion> 마법에 의해 사망했다.

  • 어둠의 무녀 공주
    칠흑성전과 같은 육대신 중 하나를 섬기고 있는 무녀공주. 법국의 비보 중 하나인 예자의 액관[15]의 소유자로, 본래 어둠의 무녀 공주들은 액관을 후계자에게 넘겨줄 때 액관을 떼어내는 부작용으로 미쳐서 고통받지 않도록 칠흑성전 멤버들이 계승과 동시에 빠르게 편히 보내주는 절차를 밟는다. 그러나 칠흑성전을 배신한 클레만티느에게 액관을 강제로 뜯겨 빼앗기고, 불행히도(?) 클레만티느는 그녀를 죽이지도 않고 그대로 방치, 완전히 미쳐버리게 된다. 클레만티느의 말에 따르면 비명을 마구 지르며 침과 배설물을 질질 흘리는 등 처참한 꼴이 되었다고. 나중에 다른 칠흑성전 멤버들에게 안락사 당한다.

  • 불의 무녀 공주

  • 물의 무녀 공주

  • 바람의 무녀 공주

  • 빛의 무녀 공주

5.4. 그 외 인물[편집]


  • 슬샤나의 제1종자
    슬샤나의 커스텀 NPC, 혹은 언데드 부관으로 추정되는 인물. 아인즈에 대하여 슬사냐의 재림이 아니냐는 의문에 제1종자가 반응이 없음을 근거로 아니라고 판단했다. 육대신은 모두 사망했다고 하는데도 폭주하지 않는 이유는 불명.


  • 전 신관장
    10권에서 슬레인 법국의 수뇌부들이 언급했던 인물로 상세불명. 마도국 건국에 의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됬다.



6. 슬레인 법국의 비보[편집]

6.1. 세계급 아이템[편집]

웹 연재판에서는 롱기누스, 서적판에서는 경성경국(케이 세케 코크)를 소유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고.

7. 기타[편집]

연재본에서는 분명 막강한 세력이긴 한데 나자릭 지하대분묘를 조사하기 위해 무녀공주들을 동원한 고위조사마법이 단순한 패시브 정보방위경계에 튕겨져 나가고, 이후에도 왕국과 제국 간의 충돌 전에 성명을 발표하여 알아서 기는 등 안습한 모습을 보였주었지만, 출판본에서는 법국 최강 전력이자 작가 공인 이세계 최강자인 절사절명이 잠깐 등장하거나 세계급 아이템 경성경국을 사용하여 아인즈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등 활약이나 존재감이 대폭 증가했다. 즉, 이세계에서 지금까지 나온 세력 중 아인즈에게 위협을 가한 유일한 세력이라는것.

물론 엄밀히 말해 세 명뿐인 신인을 제외하면 나자릭에 위협적인 세력이라고는 결코 말할 수 없지만 세계급 아이템, 그 중에서도 '스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20] 다른 국가들과는 격을 달리하는 셈. 세계급 아이템까지 모아뒀을 만큼 뛰어난 플레이어였을 육대신의 장비 또한 고스란히 남아 있다.[21] 출판본과 연재본의 방향성이 결정적으로 달라지는 것이 샤르티아가 정신지배를 당한 3권 이후인 만큼[22], 어떤 의미에서는 이 작품의 터닝 포인트를 결정한 세력이라 말할 수 있다.

다만 어찌보면 상당히 불행이 예고된 나라이기도 한데, 나자릭 세력과 마주친 3권에서의 조우가 법국에게 별로 이득이 되지 못했다. 일단, 이 사건으로 인해서 아인즈에게 용서 불가능한 수준의 원한을 일시불로 사게 되었고[23], 만약 3권의 조우가 없었다면 전면전을 치르더라도 어찌어찌 세계급 아이템으로 허를 찌를수라도 있었겠지만, 샤르티아의 세뇌로 인해서 아인즈가 세계급 아이템을 대비하기 시작해 수호자들에게 세계급 아이템을 들려주어 효과를 없애버렸다는 것. 게다가 엄밀히 말하면 법국에는 절사절명 정도를 제외하면 나자릭 수호자에 대항이 가능한 자가 "없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고, 심지어 절사절명도 온전히 수호자를 상대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마당에 기본 스펙에서는 절망적일 정도로 차이가 크다. 더불어 아주 잘해서 한 명 없앴다고 해도, 그건 그거대로 그동안 신중하게 행동하던 나자릭의 전심전력을 온전히 뒤집어 쓸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그나마 법국쪽의 변수는, 웹연제본 당시 언급되었던 용왕들과 맺은 500년전 세계가 더럽혀지는 것을 막기 위한 '맹약' 이 어쩌면 팔욕왕 같은 전이자를 협력하여 막기 위한 협정 일지도 모른다는것. 만약 이 설정이 서적판까지 유지된다면 10권 신관장 회의에서 언급되었던 백금용왕에게 '신인' 을 투입하기 위해 허락을 구하자라는 언급이 '맹약'과 관련있을 가능성이 높다.

배경설정에 등장하는 세피라 십천사가 만약 이세계에도 존재한다면 분명 그들은 바로 슬레인 법국의 편으로 붙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던 적이 있다. 다만 웹연재본에서는 이미 아인즈가 명령만 내린다면 바로 세계정복당할 것이라 언급했으므로 이런 세계급 에너미는 이세계에 존재하지 않아 사실상 의미 없는 맥거핀.

권수가 증가할수록 쌓여왔던 떡밥이 드러나면서 초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지만, 작품을 잘못 만났다... 사실 슬레인 법국은 어떤의미에서 작가가 비판하고자 하는, '주인공 중심적'인 판타지 세계관과 상당히 흡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점이 특징이다. 여타 판타지 세계에서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무작정 다른 종족을 배척하고 인간(주인공)의 행동을 무조건적인 선으로 포장하고 정당화하는 것이 작가가 비판하고자 하는 그것과 닮아 있다. 어쩌면 이러한 의도를 보일 때부터 이 나라의 운명은 결정이 되어있었는 지도 모른다.

작가는 한참 전부터 슬레인 법국을 권말 에필로그에서 다음권 프롤로그 사이라는 식으로 순식간에 멸망시키고 싶다는 식으로 언급도 했었고... 장난식이지만 꽃가루 알레르기 괴롭다는 독백에 누군가가 법국에게 원망을 사서 공격받은 거네요 라고 하니 오오, 멸망시킬 수밖에 없구만! 이라는 식으로 반응하고 있다. 그야말로 그 미래에는 꿈도 희망도 없다.

[1] 다만 엘프와 적대하는것은 인간지상주의 이외의 문제 때문에 발생한것이다. 자세한건 아래 항목 참조[2] 본디 100만명분의 1명꼴로 나타나는 예자의 액관의 적합자를 찾아낼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일환.[3] 다만 일부일처제의 경우 국가의 허락을 받으면 배우자를 여럿 맞을 수도 있다. 물론 이런 경우는 몹시 드물고, 인정을 받아도 두 명 정도가 한계이며, 사회적으로도 다처제에 대해 보는 시선이 좋지 않다.[4] 경성경국의 원래 일본어 발음은 케-세- 케-코쿠 정도[5] 본디 사용할 수 없는 위계를 사용케하는 마법상승 Over Magic을 통해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6] 연재본에서는 8위계 정보계 마법으로 나자릭을 염탐하다 공성방벽에 걸려서 털렸다.[7] 다만 작가가 '신인은 3명이라고 말한 것이 괜찮았던 걸까? 2명이라는 쪽이 정답이었을까?'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나머지 하나는 신인으로서 별볼일 없거나 혹은 플레이어가 아닌 npc와 관련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10권에서 신관장들의 언급으론 신인은 2명으로 보고 있는 등 일단 제1석차와 절사절명은 신인인것은 확실하다.[8] 양광선전은 지나가던 법사가 전멸시켰고 칠흑성전은 인원도 적은데 최근에 탈영병이 발생했고, 지나가던 흡혈귀에게 대원 두 명이 사망했다. 게다가 양쪽 모두 예기치 못한 사건이다.[9] 법국에서는 초위마법이라는 단어가 알려져 있지 않은지 11위계라고 말한다.[10] 이런 말을 하는 걸로 봐서 커스텀NPC나 이세계로 와서 소환한 NPC로 예상된다. 그런 NPC들은 자신을 창조한 창조주나 소환주의 기척을 느낄 수 있기 때문.[11] 호뇨페뇨코에 대해선 모몬의 언급을 믿는다면 동료가 한 명 더 있으니 그쪽도 염두해두자 말한다.[12] 이들 네 명이 두 명씩 손을 잡고 있거나, 네 명이 서로 적대하는 상황을 가정하지만, 이들이 전부 한 패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한다. [13] 예를 들어 어둠의 무녀 공주는 어둠의 신 '스루사냐'를 섬긴다.[14] 이 의식은 모두에게 부담이 큰데, 신관들은 자신의 마나 대부분을 무녀공주에 줘서 상당한 피로가 쌓이고 무녀공주 역시 대량의 마력을 한번에 받아 코피를 흘리는 등의 몸의 무리가 간다.[15] 사용자의 자아를 봉하는 대신 방대한 마력을 주는 매직 아이템[16] 커스드 나이트의 스킬 중에는 '강력한 회복마법을 사용하기 전에는 상처가 치유되지 않는 저주'를 부여하는 것이 있다.[17] 샤르티아를 그대로 방치하고 후퇴한 이유이기도 하다.[18] 숲으로 도망친 마을 사람을 제거하기 위해 대기해 놓은 병사들인데 그땐 이미 아인즈에게 몽땅 전멸된 상태였다.[19] 마법을 사용즉시 소멸하는 스크롤과는 달리 수정자체는 남는 모양[20] 연재본 당시 성자 살해의 창을 가지고 있었다. 출판본의 경우에는 아직 알 수 없다.[21] 다만 세계급 아이템의 경우 11개를 보유한 아인즈 울 고운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보유한 길드도 3개 이하였다고 하니 세계급 아이템은 많아봐야 3개 정도일 것이다.[22] 연재본의 아인즈도 충분히 소심하지만 그것이 단지 신중함과 조심스러움에 가까웠다면, 출판본에서는 경성경국에 한 번 데인 이후 미지의 적에 대한 경계심이 대폭 증가했다[23] 시간이 1년 가까이 지난 11권에서도 이때의 일을 떠올리며 이를 가는 아인즈의 묘사가 나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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